준세이 : 밀라노 행은요?
역무원 : 방금 떠났어요.
역무원 : 이봐요. 다음 유로스타를 타면 아까 떠난 인터시티보다
15분 일찍 도착할 수 있어요.
기적같은건 쉽게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단지
네가 혼자서 기다려 주었다는거야.
마지막까지 냉정했던 너에게
난 뭐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가슴속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을까.
나는 과거를 뒤돌아 볼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해 기대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지 않으면 안돼..
아오이..
너의 고독한 눈동자에
다시 한번 나를 찾을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나는..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