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상반기 최고의 브라질 얼반 팝 세르지오 멘데스+미국최고의 랩싱어 블랙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앰의 합작품
'Sergio Mendes/Timless'
1st single:Mas Que Nada 2005년 미국 최고의 랩싱어'블랙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앰의 랩+공동 프로듀싱 Feat.
스티비 원더,저스틴 팀버레이크,에리카 바두, 질 스캇,큐-팁,존 리전드 등 최고의 화려한 R&B ,랩 신
'아이슬리 브라더스'.'카를로스 산타나'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의 공통점은?
이 질문이 너무 막연하다면 힌트 한가지!!! 이들의 최신작들(Taken to the Next Phrase)(All that I am)(Illumisation)에 모두 참여하고 있는 뮤지션은 누구일까?
이쯤되면 아마 절반 정도는 알아맞추지 않았을까?
정답은 바로 Will. I. Am. 요즘 가장 잘 나간다는 힘합그룹 '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던인 바로 그 Will. I. Am. 이다
산타나의(Supernatural)앨범의 성공이후 노장들의 신작에 젊은 뮤지션을 대거 참여시키는 방식이 보편화됐는데
현재 가장 인기높은 "젊은 피 "가 그 인듯 하다.
특히 2005년에는 블랙아이드 피스의 (Monkey Business)를 발표하는가 하면
산타나와 어스윈드앤파이어의 앨범에도 참여하여 아주 바쁜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거기에다 또하나의 숨겨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었다
지난 2월14일 미국 음악계에는 한장의 앨범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세르지오 멘데스의 (Timless)!!!
'언제적 세르지오 멘데스냐?'며 국내에서는 반문하는 이가 많겠지만 미국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레이챨스의 (Genius Loves Company)로 대박을 터뜨렸던 콩코드 뮤직그룹과 스타벅스의 히어뮤직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앨범의 프로듀서 역시 Will. I. Am. 이었다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Illumination)앨범을 제작하며 이들과 함께 작업할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라며 Will. I. Am.이 그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한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세르지오 멘데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은 훨씬 엄청난 것이었다
그는 (Timless)앨범을 만드는데 무려 14년이나 걸렸다고 말한다
십대시절 동부L.A에서 'Slow Hot Wind'를 샘플링 하면서부터 꿈꿔왔던 음악적 우상 세르지오 멘데스와의 작업이 현실화되는데
무려 14년이 걸렸다는 의미다.
물론(Timless)앨범 작업의 시발점은 블랙아이즈 피스의 2003년작
(Elephunk)에서부터였다
'sexy'란 곡에 세르지오 멘데스의 피아노 연주가 실린것이다
게다가 블랙아이드 피스가 속한 음반사 A&M 레코드 사장의 주선으로 세르지오 멘데스와의 특별한 만남까지 갖게 되었다
세르지오 멘데스의 집을 방문하면서 Will.I.Am 은 그의 예전
LP를 한아름을 갖고 갔다고 한다.
당연히 세르지오 멘데스는 깜짝 놀랄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그가 자신의 모든 노래 그리고 브라질 리듬리프까지 전부 알고 있었으니 더더욱 그럴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Will . I. Am 에게 힘합에 브라질 음악과 멜로디를 접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다,
힙합은 미국의 도시음악이며, 삼바와 보사노바 역시 브라질의 도시음악이기에 이 두음악은 아름답게 조화을 이룰수 있을거라
세르지오 멘데스는 믿고 있었다
그리하여(Timless)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우선 Will.I.Am 의 블랙 아이즈 피스가 우선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세르지오 멘데스의 팬임을 자청하는 팝 아티스트- 에리카바두, 질 스캇, 저스틴 팀버레이크,인디아.아리, 큐팁,존 레전드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여기에 스티비 원더 역시 아주 우연찮게 합류하게되었다
하루는 Will.I.Am. 이 세르지오 멘데스와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끝낸후 혼자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의 아내가 스튜디오 옆 복도에 있는 스티비원더를 발견한 것이다,
그에게 달려가 지금 세르지오멘데스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했더니 자신역시 그를 너무 좋아한다며 반가워했다,
사실 세르지오 멘데스는 예전에 스티비원더의 작품에서 포르투칼어로 작사를 해준적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에게 하모니카 연주나 노래 한곡을 불러주길 부탁하였고
결국 'Consolacao'에서 멋있는 하모니카 연주를 들을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세르지오 멘데스의 (Timless)를 들으며 누구나 갖게되는 궁금증은 '왜 이곳에 Mas Que Nada' 만 있을까? 라는 점이다.
즉 그이 대표적인 히트곡 'Fool On The Hill' 'Scarborough Fair'
'The Look Of Love''Never Gonna Let You Go' 가 모두 빠져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니 앨범기획에서부터 세르지오 멘데스와 Will.I.Am은 세르지오 멘데스가 에전에 즐겨 연주하던 브라질 음악의 고전을 중심으로
작업하기로 합의를 보았고 그리하여 위의 대표곡들이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Mas Que Nada'와 같이 인상적인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 'Berim-bau/Consaolacao' 'Bananeira' 'Samba Da Bencao' 'E Menina' 와 같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결코 섭섭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사실 Will. I. Am. 의 지적처럼 비트는 단지 비트일뿐, 멜로디에 비해 지속력이 약하다
오늘까지도 많은 이들이 세르지오 멘데스의 음악을 사랑하는 건
그의 아름다운 멜로디 때문이다.
비록 여기에 수록되지는 못했지만 'Never Gonna Let You Go'를
떠올려보면 그의 탁월한 멜로디 메이커로써의 재능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을것이다
브라질 음악이외에도 (Timless)에는 팝스타들의 보석과도 같은 작품들이 대거 수록되어있다.
우선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올 그랩미 최고 신인상, 남성 R&B보컬상을 수상한 존 레전드는 'Please BAby Don't '를 직접 작곡하여
노래를 불렀으며 브라질 음악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시 직접 작곡에까지 참여하여 그만의 창법으로'Loose Ends' 를 소화해냈다.
어디 이뿐인가 새엘범을 위해 세르지오 멘데스가 직접 작곡한 'Timless'에선 어쿠스틱 소울의 대표주자 인디아.아리 가 다시한번 그녀의 매혹적인 노래를 들려주었다.
또한 엔딩곡 'Yes,Yes Y'All'에서는 현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힙합그룹, ' 블랙 아이드 피스' ,'더 루츠','주라식 5' 의 래퍼 Will. I. Am. ,블랙 쓰루, 찰리 투나가 참여하여 환상적인 라임과 래핑 무대를 보여준다.
(Timless)를 세르지오 멘데스의 작품이라고는 얘기하지만
Will.I.Am. 이 이곳 저곳에서 참여하고 건반을 세르지오 멘데스가 담당한다는 점만 뺀다면, 15곡이 모두 참여한 뮤지션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을 띠고 있어 마치 15장의 앨범에서 이루어진 컴필레이션으로 착각할 정도다.
그만큼 브라질음악이 매력적임을 뜻할 것이다.
1960년대 보사노바가 미국 음악계를 강타한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영향력은 아직도 유효한듯하다. 힙합 팬드에게는 기존에 발견할수 없었던 멜로디 라인의 아름다움을, 소울 팬들에게는 기존의 식상한 리듬대신에 신선함을, 브라질 음악팬들에게는 비트와 랩의 화려함과 강령함을 전해줄 세르지오 멘데스의 화려한 복귀작으로 기억될 것이다.
2006.3.1 김충남(재즈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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