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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길고 가는 여성이 뜬다"

심지혜 |2006.08.26 10:33
조회 140 |추천 2


블랙, 그레이의‘모던’한 모노톤 유행 예감

FnC코오롱, 여성복은 롱&슬림의 미니멀리즘 강조

[EBN화학정보 김민철 기자] 올 가을에는 ‘길고 가는’ 컨셉의 여성복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성복 전반적으로 늘씬하고 가늘어 보이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상의와 아우터는 길어지고, 몸에 붙는 느낌의 슬림한 디자인이 강조되고 있다.

컬러는 도시적인 색체인 그레이와 블랙이 유행하며 여기에 포인트로 골드 컬러의 메탈릭한 실과 프린트, 액세서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캐주얼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여성복 전반에 롱&린(Long&Lean)의 무드가 무르익어 상의 및 하의가 길어지고 있다”며, “모던한 느낌의 블랙 티셔츠에 그레이의 니트상의를 레이어드 한 후 레깅스를 입고, 골드의 메탈릭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트렌디한 연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그레이, 블랙 등의 모노톤 컬러 대유행

올 가을에는 원색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패션 전반에 진행되고 있는 ‘모던 클래식’의 영향으로 채도가 없는 ‘블랙’과 ‘그레이’ 계열의 톤다운 된 모노톤 컬러가 대거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이보리 또는 다크한 네이비가 함께 매치되며, 머스타드 컬러와 그린, 와인 컬러가 액센트 컬러로 사용된다.

또한 골드 컬러의 유행으로 니트 및 아우터에 메탈 원사가 가미된 소재들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면 티셔츠에는 실버와 골드 컬러의 프린트가 찍혀 럭셔리한 티셔츠의 느낌을 준다.

- 실크광택의 흐르는 듯한 소재 인기

올 가을 패션의 키 포인트는 ‘럭셔리’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은은한 실크 광택이 흐르는 소재가 인기다. 작년에 이어 ‘광택’ 있는 소재는 계속 나타나지만, 전보다 더 절제된 경향을 띄고 있다.

인기로 떠오르는 소재는 흐르는 듯한 느낌의 실크 또는 실크라이크(silk like)소재이다. 이와 함께 르네상스 혹은 18세기의 영향을 받아 벨벳이 더욱 풍부하게 제안된다. 작년에는 면이 섞인 뻣뻣한 벨벳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레이온과 혼방된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의 인기가 예상된다.


모든 소재에 메탈 느낌의 실이 가미되어 은은한 광택의 요소로 사용되며, 그 중 골드 컬러의 실이 포인트로 사용된다.

겨울 소재인 울은 레이온 또는 실크와 혼방되어 유연하며 광택이 느껴지는 고급 소재로 제안된다. 올 해 여성복은 정장풍 디자인이 강화됨에 따라 남성복의 수트에 사용되는 세번수의 울이 새롭게 나타나 매니쉬한 느낌을 전한다.

올 가을, 겨울에 다양한 패턴물 또한 많이 나타나는데, 영국풍 또는 타탄 체크 가 강세다. 올해의 체크는 이전에 비해 큰 사이즈로 나타나며, 3~4가지 이상의 컬러가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굵기의 실이 복합적으로 사용하거나 고리가 있는 실(링구)을 섞어서 짜기도 해 장식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한 변형된 트위드 조직과 헤링본 또한 지속적으로 제안되고 있으며 강아지 이빨모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하운드 투쓰’가 새롭게 제안된다.

- 히트 아이템 코디법

▷ 벌룬 스커트 + 레깅스 코디

올 가을 여성 캐주얼은 아이템별로 다양하게 제안된다. 봄, 여름에 이어 ‘레깅스’가 코디의 필수 아이템이로 떠오른다. 길이는 다소 길어지며, 컬러는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블랙 또는 다크 그레이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 레깅스에는 플레어 스커트의 밑단을 말아 올려 풍성한 볼륨감을 주는 벌룬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허리에 큰 리본을 달아 허리부분을 강조한 벌룬 스커트도 히트 예상 아이템이다.

▷ 롱 니트 + 스키니 팬츠

‘가늘고 긴’ 스타일을 강조하는 트렌디한 코디법은 바로 롱 니트와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는 방법. 블랙 또는 아이보리의 모노톤 티셔츠를 입고 민소매의 롱 니트 가디건을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그레이 컬러의 데님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면 길어보임과 동시에 날씬해 보이도록 연출할 수 있다. 니트 가디건에는 허리보다 낮은 로-웨이스트에 와이드 벨트를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길어 보인다. 또한 골드의 메탈 체인을 목에 두른 후, 발레리나가 신는 디자인을 응용한 ‘발레 슈즈’ 신으면 트렌디하다.

▷ 펜슬 스커트 + 리본 블라우스

올 가을 새롭게 떠오르는 스커트는 바로 ‘펜슬 스커트’ 밑단의 폭이 허리보다 좁아지는 연필모양을 닮아 ‘펜슬 스커트’로 불리운다. 펜슬스커트는 스키니 팬츠처럼 슬림화된 디자인이 강조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복고풍 아이템이다. 컬러는 네이비 또는 그레이이며 주로 데님 소재가 캐주얼하다. 상의로는 리본으로 풍성한 느낌을 강조한 ‘리본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상체가 풍만해보여 여성스러우며, 복고적인 스타일이 완성된다.

▷ 남성 정장을 응용한 매니쉬 풍

올 가을, 블랙이 대 유행을 하며 남성 정장의 소재 및 디자인을 차용한 정창풍 수트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남성 정장의 울 소재에 실크를 혼방해 부드럽고 유연한 느낌을 강조한다.


수트의 상의는 원버튼이며, 바지는 일자형으로 남성적이며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을 강조한다. 주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남성적인 느낌으로 연출하고 허리부분에 가는 가죽 벨트 또는 메탈 벨트를 매치해 세련되게 연출하면 된다.

▷ 80년대 복고풍의 체크 패턴 아우터

올 가을과 겨울에 걸쳐 체크 패턴이 유행한다. 가장 많이 보여지는 패턴은 하운드 투스(hound tooth) 변형 체크. 사냥개의 이빨 모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하운드 투스’ 체크는 블랙과 화이트의 조합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소재 디자인이다. 체크는 다소 큰 무늬가 인기이며, 원색의 실로 체크 무늬를 강조한 재킷이 트렌디하다.

체크 재킷은 허리부분을 여밀 수 있는 크롭트 형태로 제안되며 길이는 다소 짧다. 여기에 스키니 팬츠 또는 짧은 스커트에 레깅스를 입으면 80년대 복고풍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 올 가을에는 골드 액세서리와 헌팅 캡

올 가을, 액세서리 유행 컬러는 바로 ‘골드’ 최근 1~2년간 유행했던 실버 액세서리는 사라지고 ‘골드’ 컬러의 액세서리가 유행한다.

코오롱패션 '제이폴락'의 정세라 디자인실장은 "골드 컬러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높여주는 액세서리로 모노톤의 의상에 포인트로 코디하면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며, "골드 액세서리는 링과 목걸리 체인, 백의 어깨끈,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접목되어 가을 의상을 빛낼 것"이라고 조언했다.

모노톤의 의상을 스타일리쉬하게 가꿔주고 싶다면 은은한 체크 패턴의 헌팅캡을 매치하면 좋다. 모자의 챙은 가죽으로 패치한 제품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헌팅캡은 레깅스 코디의 의상과도 잘 매치되며 비스듬히 쓰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니트 조직의 흘러내리는 스타일의 모자도 유행할 전망이다.

롱&슬림의 스타일에는 오버사이즈 백을 포인트로 사용하면 좋으며, 생머리보다는 내추럴하게 볼륨을 준 퍼머머리가 어울린다./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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