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어느 날부터 그는 날 보지 않는다. 초점은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본다
2. 누구와 다투면 그는 날 나무란다.
그만은 평생 내 편일 줄 알았는데…….
3. 스트레스로 살이 빠졌다. 간만에 만난 남친 왈,
“얼굴 좋아 보이네?”
4. 점심 먹고 한 통, 집에 갈 때 한 통, 평균 1분 통화,
의무 같은 그의 전화
5.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 지, 혈액형이 A형인지,
아무 것도 모르는 그 사람
6. 내 눈물도, 애교도, 스킨십도 그에게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
7. 나보다 두 걸음씩 빨리 걷는 그.
그러나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8. 약속시간에 늦기 시작한다. 핑계가 늘어난다.
그래도 안 되면 화부터 낸다
9. 안 씻은 냄새가 나고, 옷도 매번 봤던 옷.
하품과 이빨에 고춧가루는 예사
10. 내 멀쩡한 점까지 트집을 잡는다.
옛날엔 내 솜털까지 사랑스럽다더니
11. 간만의 잠자리, 그는 의무(?)를 마친 듯이
등돌려 코를 골곤 한다
12. 말로만 사랑한다, 정작 떨어져있으니
그는 날 만나러 오지 않았다
13. 그의 행동이 변한 이유도 내 탓,
권태기가 온 것도 내 탓, 모든 게 내 탓
14. 날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놓아주진 않는다. 대체 왜?
15. 우리 사이, 난 좋았던 것만 기억하는데
그는 나빴던 것만 기억한다
16. 차츰 내 전화를 받지 않는 남자, 그는 너무너무 바쁜가 보다
17. “우리가 결혼하면…” 보다 “우리가 헤어지면…”
이라고 상상하는 남자
18. 내가 눈물을 흘릴 때 그는 하품을 한다
19. “니가 짜증나!”, “너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막말을 일삼는 그 사람
20. 나와 함께 다니는 것을,
남들에게 내 소개하는 것을 부끄러워 한다
21. 특별한 날에 날 혼자 내버려두는 남자.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22. 나한테 쓰는 돈을 무척 아까워 한다. 벌벌 떠는 손이 보인다
23. 밤 12시가 넘어도, 날 집에 혼자 보내는 남자
24. 화가 나면 남보다 심하게 굴고, 과하게 사과한다
25. 그가 주는 선물에서 사랑이 보이지 않고 가격만 보여진다
26.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을 귀찮아 한다
27. 날 웃게는 해도, 날 감동시키지는 못 하는 그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