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의 모토는 '클럽, 그 이상이 되자'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그들은 클럽 이상의 클럽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 FC 바르셀로나는 내전 사태에 대한 선전 활동과 저항군의 재원을 마련하는 임무를 띠고 바다를 건너 미국과 멕시코에서 경기를 했다고 한다. 최근에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때 FC 바로셀르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유일하게 전쟁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어느 한 사람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과 클럽의 경영진이 상의하여 결정한 것이다. FC 바르셀로나는 그러한 민주적인 절차로도 유명한 클럽이다.
그들의 모토는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FC 바르셀로나의 박물관은 그들이 세련된 미적 가치관과 예술적인 교양을 갖춘 클럽임을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에는 살바도르 달리와 후앙 미로의 그림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정문 앞에는 도너드 저드의 현대적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들은 또 유니폼에 상업 광고를 부착하지 않는 유일한 클럽이기도 하다. 이유는? 유니폼에는 클럽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깃발을 클럽의 문장으로 사용한다. 그들의 깃발 옆에 상업 광고를 붙여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의 역사적 배경과 민족적 자부심과 풍부한 교양과 세련된 미적 가치관은 머나먼 동쪽의 나라에 있는 우리까지 열성팬으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