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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olia

박용철 |2006.08.28 06:06
조회 26 |추천 0

포르노 영화계의 인간 군상을 그려낸 《부기나이트 Boogie Nights》의 감독 폴 토머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은 그의 세 번째 작품 《매그놀리아 Magnolia》에서 상처입은 영혼을 지닌 인물들을 동시에 등장시키고 서로 얽히게 하며 그 매듭을 풀고 있다.

 

로버트 알트만의 《숏 컷 Short Cuts》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초현실주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이 작품으로 200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톰 크루즈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러브상 최우수 조연상을 받았다.

 

3시간여에 걸쳐 여러 인간들의 불행을 시적인 영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인간들이 가진 감정적인 미숙함에 대한 깊은 반성과 사랑의 형태를 보여준다. 영화는 현실에서 도망친 방문객들에게 삶의 추함과 인간의 영원한 패러독스를 보여준다.

 

에피소드 형식을 따르는 등장인물들의 성격은 너무나 전형적이다. 죽음에 처한 남자들, 그들은 지난날의 이혼을 후회하고 정신적인 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퀴즈인형으로 조작되어진 아이, 마약중독이 된 딸, 상처입은 내면생활로 섹스의 심벌이 되어 버린 아들 등등이 그러하다.

 

이 작품에서 말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실존철학적이다. "우리는 우리가 되고자 하는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오해받고 어딘가는 정직하지 못하다. 서로 상이한 사회적 신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자 동일한 것을 추구한다. 사랑과 용서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러한 순간들은 그러나 다음 순간에 곧 깨져 버린다.



첨부파일 : Magnolia CD1.avi_000386271(2611)_0400x0190.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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