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라 할정도로 어느정도의 인생의 연륜과경험이 묻어나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그와 함께 [내 인생을 결정짓게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30대에 대해선 20대와는 다르게 하나의 예시로 표현할수도 없을만큼, 초중후반대별의 각각의 상황이 존재하고, 이때 이루어놓은 재정의 여력에 따라 40대를 설계해야 하는 매우 복잡하고도 다양한 시기입니다.
내용도 다소 길어질것으로 예상되므로 케이스별로 구분지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한 회원분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내용을 어느정도 수정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게시판의 글로 인해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다소 해결하고 있습니다.
손기혁님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구요~
바쁘신 와중에 많은 글 올려주시고 메일 상담까지 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최근에 남편 보험을 리모델링하고 저의 보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보험내용은
* 리모델링전 남편보험(총액: 404,340원) /36세 / 일반 사무직/ 월소득 300
- / 무배당 신바람건강생활보험 / 월46,400원 /10년납/80세만기/ 2002.1월가입
- / 무배당장기간병삼성ci보험 / 월245,000원 /20년납/80세만기/ 2005. 6월가입
- /무배당**80평생보험Ⅲ / 월64,030원 /20년납/80세만기/ 2002. 3월가입
- /무배당명품운전자보험5 / 월48,910원 /10년납 /45세만기/ 2003. 12월가입
* 리모델링후 남편보험(총액: 306,588원)
- 삼성생명/ 무배당 신바람건강생활보험 / 월46,400원 /10년납/80세만기/ 2002.1월가입
- Aig / 종신유니버셜보험 / 월 210,180원 / 2006. 2월 10일 가입
- 메리츠화재 / 무배당웰스라이프보험 / 월 50,000원 / 2006년 2월 10일 가입
* 아내 (총액: 34,680원) /36세 / 주부
- 대한/ 암보험 / 납입완료 /10년납 /70세만기/
- 신한/ 무배당홈닥터건강보험Ⅱ / 월26,080원 /20년납/80세만기/2005. 6월가입
- 에이스아메리칸화재/ 여성플러스 / 월8,600원 /20년납 /80세만기 / 2004. 5월가입
* 아기 (43,400원) /4세 / 우체국 어린이보험 2003. 5월가입
아내인 저도 연금과 보장을 겸한 종신유니버셜 보험(135,000원 또는 235,000원)을 추가로 가입할 까하는데 그러면 두사람 보험료가 50만원이넘어갑니다. 이대로 추가가입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생각하는게 좋을지...?
그리고 재태크 관련해서 인데요.
재태크라기 보다 전세자금 대출받은 2천만원이 있어서 2년후에 상환하려고 합니다.
지난달 월 1백만원을 상호저축은행에 정기적금을 가입했는데, 수익률을 높이려면 위험을 감수하고 펀드로 가입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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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했을때 위의 회원님은 [보험]에 대한 고민 이전에 [재정]에 대한 고민이 더 우선되어져야 할것입니다.
재정에 대한 고민이 끝난이후 결정할수 있는것이 보험이니까요.
현재의 지문만으론 정보전달이 빈약하여 질문답형태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 현재 가족 구성은? => 3인가족 자녀1
* 현재 자산은? => 전세 30평 8천만원. 적금 1년만기 1천만원. 부채 전세자금대출 2천 2년후 상환.
자동차보유
* 월급여는? => 일괄적이진 않지만 월 300정도.
* 한달 고정지출금액은? => 보험제외 150만원정도. 보험빼고 나머지를 상호저축 은행에 100만원씩.
* 재무계획상의 1차목표는? => 3년내에 작은규모라도 좋으니 내집마련.
* 노후준비는? => 국민연금외엔 없음.
* 교육비의 재원상태는? => 아직 생각해 본적 없음.
* 부모님의 건강상태, 또 그 자녀로서의 부모위험시 부담해야할 위험의 정도는? => 외아들이라 거의 모든 부분을 우리가 부담해야 함.
* 내집마련이 목표라 했는데 부동산 소유로 인한 보유자산의 증식이 목표인가, 가족의 안주 등의 [삶의터전마련]이 목표인가? => 양쪽 다 맞는말이긴 하지만, 굳이 한쪽을 정한다면 후자이다.
Answer
내집마련에 제1의 제테크목표를 세우시는 분들은 이점을 매우 명확히 하셔야 합니다.
요새 한참 떴던 판교등지의 주택청약등을 통해 대출등을 끼고 그 대출까지도 상회시킬만큼의 투자를 노리는 것과,
향후 자녀의 교육및 여건, 출퇴근의 용이함, 기타 시댁이나 처가와의 거리상의 용이함등, 그야말로 거주 그자체에 많은 의미를 내포하려는 자산고정의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의 의미로 제테크 목표를 잡으신 거라면 솔직히 현재의 소득내에서 목표이행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거주를 목표로하는 자산은 그야말로 확고부동의 자산입니다. 이를 통해 다른 재테크를 하기에도 무리가 없지 않게 되지요. 현재로선 싫더라도 전자의 투자부분을 생가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예를들어 현재 자금을 더 늘려 빌라나 다세대중 한집을 [거주용]으로 구입하는것은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경우엔 재개발 이외엔 딱히 집값의 변동을 기대할수 없기에 거주에 대한 부분만을 고려하는 투자는 반드시 지양하셔야 합니다.
즉, 현재 대출자금을 끼고 전세를 마련하신것처럼, 계속 대출을 끼고 조금씩 조금씩 거주권에 대한 프리미엄을 키울수 있는 곳으로 발전해 가셔야 합니다.
여러 방법중의 극히 일부인 한방법이나, 다소 거리상의 불편을 감수하시더라도 현재 모든 재테크가 부동산을 위주로 가고 있다면 이 부동산을 활용할수밖엔 없습니다.
대출을 낀 전세자금이 그 자체만으로 상승의 효력을 가질수있는 방법은 역시 재개발 지역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른바 딱지라고 하는 실거주인에 대한 이사비용이 지불되지요. 이런경우 (재개발에 대한 확실한 정보만 있다면) 다세대나 빌라로 가셔도 문제될것 없습니다. 이런경우 편법이긴 하지만 전세집이 내집이 되어 분양을 받게되는 의외의 행운(?)도 종종 보아왔으니까요.
이야기가 거창해졌습니다만, 우선 이러한 모토로 전체적인 재테크의 흐름을 보셔야 합니다.
현재 300만원중에서 100만원을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계시고, 남편 보험중 유니버셜에 해당하는 금액이 21만원임을 감안해서 약 15만원이 적립된다고 보았을때, 한달 115만원의 수익을 더해 목표치를 해결하려면 32평 거주형 아파트의 평균시가 약 1억 6천만원.
115만원 X 36개월 = 4천1백 4십만원. + 현재 자산 8천 = 1억 2천만원대. 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1억 6천대의 아파트를 다시 사려면 4천만원대의 대출을 다시 껴야지만 해결지을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4천만원의 차익을 부동산 상승을 통한 이익실현을 통해 메꿀것인지, 혹은 모기지론이나 기타 금융을 통한 장기적 부채상환을 통한 안정적인 상환을 통해 이루실것인지는 결정하시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의 제1 제테크 목표에 가시적인 흐름을 잡으셨다면, 이 과정에 있어서 이제 [예상치 못했던 변수]를 체크할 차례입니다.
가장 가시적인 것은 자녀의 양육, 교육비입니다. 이제 4살된 아기라면 지금부터 각종 책값이며 우유값등의 부담이 작지않다라는것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내년 어린이집을 보내는 순간서부터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학비에 대한 부담은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매우 중요한 고비로 다가오게 됩니다.
지역적 편차를 무시하고서 어느정도의 교육비 평균을 말씀드리면 아동 270만원, 초등 3200만원(6년), 중등 1300만원, 고등 1400만원, 대학 3700만원이라는 합계 1억이상의 자금이 소요되게 됩니다. 이는 물가가치 상승을 무시한 수치이며, 이를 무시함에도 불구하고 1억이라는 수치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되는대로 해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당장 현재의 적금잔고 1천이 있어도 어차피 대출 상환 2천이 있기에 부동산을 제외한 실문자산은 마이너스인 상태이시고, 그 마이너스야 물론 충분히 메꾸실수 있는 여건이 있다손 치더라도 이제 막 시작되려는 교육비의 부담은 대출과 함께 매우 무서운 존재가 될수 있습니다.
현재 보험을 보면 남편분은 리모델링을 통해서 약 15만원대의 보장과 관련된 구성 + 15만원대의 적립식 장기통장의 구성으로 볼수 있습니다. 아내분은 적절히 잘 보험을 가입하고 계시구요. 자녀보험 역시 적립 80 보장 20의 형태입니다. 적립되는 금액들을 제외하고 본다면 300소득내의 3명에게 유효적절한 보험료가 충당되고 있다고 말쓰드릴수 있습니다.
가장 잘한것이다라고 칭찬드릴수있는건 역시 아내분의 암보험을 미리미리 가입하고 꾸준히 납부하여 현재 완납을 하셨다는 거지요. 진작에 남편분께서도 이런 뼈대가 되는것들을 미리 준비하셨더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지금 리모델링 하셨던 것도 보시면 전부 2년 3년의 것들입니다. 놀라시겠지만 90%이상의 사람이 3년내에 자기 보험을 다시 다른것으로 갈아타곤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보험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죠. 그나마 10%의 사람들도 워낙 그 상품이 소액이거나, 부모님이 대신 내주는 경우가 태반이랍니다. ㅡㅡ;;
현재 들어가 있는 통합보험에서의 적립부분을 변형시켜 아내분의 의료실비를 넣어주시고 ACE보험을 해지하시기 바랍니다. 1년갱신의 부분은 매우 소비자에게 불리한 거니까요. 같이 넣으세요.
문제는 아이보험에 들어가 있는 적립보험료입니다. 거의 80%이상이 적립보험료입니다. 이부분을 장기 교육비의 일환으로 계획에 넣으실수도 있고, 통합보험에서 현재 우체국보장정도와 의료실비등을 챙겨넣고 나머지를 [버리는 보험료]의 부담에서 구출해 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타까운 부분이라면 역시 유니버셜의 가입시기입니다. 현재로선 글쎄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 5년이후 정도라면 좋았을 텐데요... 물론 현재에도 앞으로도 유용하게만 사용하신다면 충분히 그 가치를 낼수 잇으리라고 판단합니다만, 젊었을때 들어두는 보험이 싸다면서 이것저것 왕창 가입한 사람것과 다를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리모델링의 전단계가 딱 그거였네요.. ㅡㅡㅋ;
구성상의 문제는 크게 문제삼지 않아도 될 문제라 여겨집니다. 의료실비와 후유장해의 비율을 조금 높였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모든 바램을 다 맞출만큼 보험은 저렴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자잘한 보장들을 오히려 다 삭제 후 그 자금으로 후유장해 혹은 진단금을 조금더 올릴수 있다면 좋을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험료가 37만원이나 한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물론 보장과 적립을 애초부터 분리해서 가입했다면 이러한 고민을 줄이실순 있었겠지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보장으로 버리는 돈과 적립되는 돈의 이해, 그 적립되는 돈의 환급시기에 맞춘 미래계획의 설립이 더욱 중요합니다.
제가 딱히 리모델링해드릴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 손해가 더 커지겠지요. ^^
마지막으로 원금상환의 기간이 남았다고 1천만원의 목돈을 은행잔고에 넣어두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계라도 하시거나, 돈을 확실히 키핑하면서 늘릴수 방법을 찾으셔야 합니다.
아내분의 유니버셜 2차가입은 쌍심지를 키고 말려야 할것으로 생각되구요. 그러면 돈의 유동성 부분에서 보험에 너무 많이 치중이 되기 때문에 발란스가 붕괴될수 있습니다.
펀드나 변액유니버셜이 오를것이냐, 가입해야 할것이냐, 이에 대해 제가 오른다 아니다를 명확히 대답할수 있다면 제가 왜 여기있겠습니까. 벌써 부자가 되서 해외 어딘가 있지 않을까요 ^^
분명한것은 고 소득엔 고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이것은 만고 불변의 법칙입니다. 이 법칙을 깨는것은 사기,투기, 합작 외엔 없습니다.
분산투자의 룰을 철저히만 지키시면 펀드보다 몇배 위험한 직접주식이나 부동산등을 할수 있습니다. 즉, 펀드나 변액따위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비하면 그야말로 껌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얘깁니다.
물론 수익도 껌의 수익률이겠지요. 이러한 상대성을 반드시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금융상품은 [내가 이용하기 위한 수단]이지 [나를 바꿔주는 그 무엇]이 아닙니다. 이용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용설명서를 숙지하고 잘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그과정이 없으니까 불안한겁니다.
헌데 펀드나 변액은 그 세세한 사용방법을 누군가 대신 알아서 해주는것입니다. 그러니 더 쉽고 편한거구요. 대신에 수수료도 있고 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낮구요.
출처:짠돌이카페 손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