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이곳을 보내주신걸 감사합니다...
첫째날 교회에서 출발
낯선땅, 낯선곳...도착
둘째날 새벽4시
미리 와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신 분들...
정말 말 그대로다.
잠자고 눈뜨면 바로 교회로 오시는 분도 계신다.
새벽기도회 마치고
집에 가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하고
QT시간 가졌다.
수요예배 또한 은혜스러웠다...
가정방문 봉사 대신 우리조는
북성교회 안에서 봉사하기로 했다.
높은 곳에 달려 있는 커텐...
내 키에 4배정도 길다...5배일까..?
그 많은 커텐을 빨면서 밟고, 손으로도 빨고,탈수하고
다시 걸었다. 흐뭇하다^ㅡ^
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가정방문 하고 오는 조에서 애기 들으면
너무 부럽고 아쉬움이 남았었다...
하지만, 우리조장은 북성교회 오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위해
우리가 큰 일을 한거라고 자랑했다!!
셋째날 새벽 4시
새벽 기도회
앞자리를 앉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그런데...몸이 무겁다..
몸살이 난듯하다...
하지만 견딜수 있었다.
기대감이 넘친 가정방문 봉사!!
조에서 세팀으로 나눴다.
한결이 오빠, 지영언니, 가란이 ,나
집을 찾아 나섰다.
드뎌 한집에 들어갔다.
첫 인상...
짧은 흰머리,주름이 없는 하얀 피부...
혼자 살고 계신 손석순 할머니.
낯설지 않기 위해 재롱 부리며, 할머니가 좋아하신
찬송가를 불러 드렸다^ㅡ^
드디어 할머니의 인생을 들을수가 있었다...
"어렸을때 갑자기 팔에 힘이 없는거야.."
"엄마한테 말하고 병원을 찾아갔지.."
"의사선생님이 못고치는 병이라고 하시드라고..."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았지..."
"그런데 내몸이 이상하고, 팔다리가 힘이 없어지기 시작했어.."
"16살때 쯤... 친구들이 점점 떨어져 나가고, 혼자 집에 있곤했어.."
"어느날 한 친구가 물어보드라고..."
"석순아~ 너 팔이 왜그래?? 어디아파??"
"아냐~ 괜찮아~ 난 괜찮아~"
"한쪽 팔을 끌어 안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지..."
"20살 되고나서, 친오빠가 결혼하는데, 나때문에 말들이
많았어...."
"나 하나쯤이야... 없어져도 다들 잘 살겠지...하고 집을 나왔어"
"울면서 말리시는 엄마손을 뿌리치고 나왔어..."
"알게된 아저씨를 만나서 돈을 줄테니 날 어디로 보내 달라고 했어"
"내 상태를 보더니... 소록도라는곳을 데려다 주고 그냥 가버렸어.."
"혼자 낯선곳에서 계속 울었어..."
"그러다가 소록도에 와서 지금까지 살고있지..."
"치료 받으며 잘 살다가 누군가가 결혼하라고 하기 싫은 결혼을 했어..."
"걱정이 많았던 두아들을 낳았지~ 허허~"
"아이들이 초등학생쯤 될때 천주교 사람들이 와서
병이 옮는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갔어.."
"한달에 한번 볼수있게 해줬어."
"그런데 큰아들이 날 붙잡으며 울면서 데리고 가달라는거야..."
"알고 봤더니, 수많은 아이들이 폭행,감금 당하고 있던거야..."
"걱정 끝에 그 천주교 사람들은 쫓겨났고, 아이들을 다 풀어줬어"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교회를 더 열심히 나가.."
"지금 큰아들만 손자가 있어~ 얼마나 이쁘다구~허허~"
"그런데 연락이 끊긴지 5년 다되가.."
"작은 아들은 며느리랑 자주 와~"
"큰아들은 교회 열심히 다니고, 작은아들은 교회 안다녀.."
"작은아들이랑 며느리 전도 해도 잘 안되네~허허~"
"이번 추석때 작은아들이랑 며느리 올꺼야~허허~"
"너희들 더운데 얼릉가~ 아휴~더워라~"
이렇게 두시간 넘게 할머니의 인생을 듣고 인사하고 나왔다...
할머니의 말씀 도중에 기침을 많이 하시고 힘들어도
우리를 더 걱정 해주신다...
더우니깐... 우리을 더 걱정을...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다...
넷째날 새벽4시
역시 앞자리 앉기위해 일찍일어나
마지막 새벽기도회를 드렸다...
아쉬움이 너무 느껴져, 기도회 끝나고
손석순 할머니 집으로 찾아 나섰다...
역시 일찍일어나 앉아 계신 할머니...
"할머니~ 저희 오늘 가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약 꼭 챙겨 드세요!"
"더운데 왜 왔어~ 조심히 가~"
"네~ 저희 꼭 기억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
마지막 인사하고 뒤돌아 왔는데도
역시 아쉬움이 넘쳐난다...
짐 옮기고 배타고 소록도 바라볼때...
난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이땅에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길...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