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레루 (ゆれる: Yureru, 2006) 일본 | 드라마 | 119 분 | 개봉 2006.08.10
주연
오다기리 죠 Jo Odagiri : 타케루 역
카가와 테루유키 Teruyuki Kagawa : 미노루 역
연출 부문
니시카와 미와 Miwa Nishikawa : 감독
각본 부문
니시카와 미와 Miwa Nishikawa : 각본
촬영 부문
다카세 히로시 Hiroshi Takase : 촬영
음악 부문
콜리플라워스 Cauliflowers : 음악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미츠마츠 케이코 Keiko Mitsumatsu : 미술
편집 부문
미야지마 류지 Ryuji Miyajima : 편집
믿는다는 것, 믿음을 받는다는 것
배신한다는 것, 배신을 당한다는 것
빼앗는다는 것, 빼앗기는 것
용서한다는 것, 용서를 받는다는 것
동생이라는 것, 형이라는 것
그리고 진실과 마주한다는 것.
조금씩, 그러나 눈에 띄게 진일보하는
일본 감성 영화에 새로운 획을 긋는다.
2006년 상반기에만
10여 편이 넘는 일본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되었듯이,
애니메이션과 호러물로만 익숙했던 일본 영화들이
이제는 다양한 장르로 폭넓게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1999년 로 시작되어
2004년 ,
2005년 로 이어지는 대표적 감성 영화들은
한국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세하고 투명한 감동을 전해주며 관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는 미세한 감정의 떨림 마저도
현미경으로 투시한 듯 잡아낸 천재 신인 감독과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배우들의 앙상블로,
해를 거듭할수록 진일보 해가는
일본 영화의 행보를 증명해 보인다.
제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아시아 영화로는
괴물과 함께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은 는,
형과 동생이라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치밀한 각본, 섬세한 연출,
역량 있는 배우 이 3박자를 고루 갖추며
불완전한 관계성으로 흔들리는 인간 심리를
통찰력 있게 조명하여
역대 일본 감성 영화의 감동을 뛰어넘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 출 처 : 네이버 영화
[난 이영화가 이런줄도 모르고....]
영화를 보자고 했다..
다소, 갑작스런 그말에
걍 영화는 보고 싶었고 ,,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었다...
극장에 걸린 영화 제목들을 봐도
들어본 영화도 하나도 없었고 그리 끌리는 영화도 없었다.
그러던 차에,
극장에 많이 걸려있지도 않은,
제목도 첨들어보는, 일본영화 "유레루"를 보자길래
난 어차피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도 없었으니까
누구라도 한명이 구체적으로 딱 찝어서 보자는걸 보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제목이나 살포시 검색해,
영화 평가나 내용 읽기도 귀찮아서;
한 1초간(?) 포스터만 쓱~보고!
"완벽한 백지상태"에서 무작정 영화를 보았다..
첨에 딱 포스터를 보고 든 느낌은..
"참 잘생겼네~~ 모델출신인가?"이러면서
주인공 남자가 너무 잘생겨서 설레여했었다...
단지 그것뿐이었다.
영화가 아주 재미없거나 별로라 해도
꽃미남 얼굴이나 보며 눈이라도 즐거우면
돈은 안아깝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워낙~ 평소에 일본문화, 일본영화, 일본배우등에 무심했던지라
그나마, 유일하게 본 일본영화이자
첨으로 감명깊게 본 일본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유일하게; 이름 겨우 외우는; 츠마부키 사토시 인가..?하기도 했다;
포스터조차도 한 1초간; 정말,대충 본것이다; ㅡㅡ;;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다...ㅡㅡ;;
난 아직도 오다기리 죠에 대해 젼혀 모르지만,
어쨌든 오다기리 죠 팬들한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멜로영화일꺼라고만 생각했었던
내가 너무 속물같다...
정말.....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처럼
나도 여태 일본영화하면....웬지모를 거부감에
관심도 안가졌고 본 일본영화도 별로 없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후로,
그리고 오늘 본 이 "유레루"로 인해,
그런 고정관념과 편견은 완젼히 박살이 났다.
장르가 멜로든 드라마든.....
웬지 모를.... 거품과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거 같은
"기름진 미국 헐리우드 영화"보다
웬지 모를 섬세함과 투명함,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담백하고 깔끔한 일본영화"가 갈수록 좋아진다...
우리나라 영화의 경우는
막 오열하며 울어야 하는 슬프고 진지한 장면에서도
배우의 볼에 맺힌 눈물 방울이 투명하지 못하고;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인해;; 불투명해서;;
한껏 클로즈업된 슬픈 배우의 얼굴을 보며
감정이입이 막 되려다가도
괜히 그 불투명한 빛깔에 신경쓰여;
영화에 집중이 안될 정도였는데.....
유레루를 보고 나서
전혀 다듬지 않은;;
제멋대로난(!) 자연그대로(!)의 수염투성이의 남자얼굴도
그렇게 멋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케루 라서 그런것인가....
하얗다 못해 창백하고 푸석해보이는 피부와 다크써클마저
너무 아름답고 예뻤던 치에코...
꼭 피부가 좋지 않아도 역시 쌩얼은 아름다운것 이라는것도 알았다.
"담백"이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커다란 스크린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중해서 보는데...
배우들.....겁도 없이;
영화 내내 모든 배우들이 전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완벽한 쌩얼".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런 담백하고 깔끔하고...
마음을 울리는 영화.....너무너무너무 좋다 ㅠㅠ
비록 갑작스런; 돌발상황;;;;으로 같이 보진 못했지만
이 영화를 제안했던 MJ가 너무너무 고마워진다...ㅠㅠ
MJ~ 쌩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