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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는 그 벌을 당하는 자들 이외의 사람에게는

유신혜 |2006.09.01 23:24
조회 10 |추천 1


 

사형제도는 그 벌을 당하는 자들 이외의 사람에게는

있으나 마나 한 제도이다.

정신적으로 수개월 내지 수년 동안 육체적으로

생명이 다하지 않은 제 몸뚱이가 둘로 잘리는 절망적이고도

잔인한 시간 동안 그 형벌을 당하는 사형수에게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다른 품위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오직 진실이라는 품위라도

회복할 수 있도록 이 형벌을 제이름으로 불러서 그것이 본질적으로

어떤지 인정하자.

사형의 본질은 복수라는 것을.

 

                 알베르 카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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