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안기면 심장소리가 들릴수 있게, 늘 자신의 왼쪽에 나를 세워줄때 2. 생각지도 못한 기념일을 들먹이며 선물을 내놓을 때 3.비오는 날, 자기 오른쪽은 비 안온다면서 왼쪽으로 지우치게 우산을 씌어줄 때 4. 또 흠뻑 젖은 그의 오른쪽 어깨를 볼 때 5.빗, 손거울, 양말, 귀걸이, 머리핀 등 작은것들로 내주변을 채울 때 6.뜨거운 국물 호호 불어서 먹여줄 때 7.흔들리는 버스안에 어깨어 기대어 잠들때, 슬며시 머리를 잡아줄 때 8.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지 버튼 누르더니 내 볼에 뽀뽀해 줄때. 9. 밥먹다 아주 우연히 눈 마주칠때. 10.반짝이는 눈동자 한가득 사랑하고 있는 내모습이 비쳤을때. 11. "내일 3시에 전화할께!" 해놓고 정각 3시에 전화벨이 울릴 때. 12. 약속시간에 늦었을 때, 꽃 한다발과 용서해달라는 멋쩍은 표정으로 웃고 서있을 때 13.3000원 어치도 더 넣고도 못 뽑은 인형뽑기에, 동전있냐면서 씩씩거릴 때. 14.여태까지 살면서 니눈처럼 맑고 투명한눈을 본적이 없다면서 빈말하는데, 빈말하지 말라니까 정말이라며 답답해 할 때. 15.그리고는 감은 눈에 살며시 입맞춰줄 때. 16. 밤늦게 집에 바래다 주고서 가는 뒷모습을 볼 때. 17. 흔들리는 버스안에 내가 잡은 손잡이의 윗부분을 잡아줄 때 18.가만히 안고 있는데, 내 얼굴이 보고 싶다고 말해줄 때 19.자는 모습이 웃고 있어 행복해 보일 때 20.동대문 한가운데에서 고구마깡이 먹고 싶다니까, 몇분동안 사라졌다가 어디서 구했는지 고구마깡과 음료수를 가지고 달려오는 모습을 볼 때. 21. 한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단정한 자세로 꿇어 앉아 내 풀린 운동화 끈을 매줄때. 22.우리집 우편함에 카드한장과 장미 꽃 한송이를 꽂아두었을 때 23.등뒤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데, 뒤돌아 나를 볼 때 24.아픈 내게 증세를 물어 약을 조제해다 줄 때 25.쇼윈도에 비쳐있는 눈 한가득 사랑이 묻어 있을 때 26.영화보면서 우는 내게, 어쩔줄 몰라하더니 부시럭부시럭 휴지를 찾아 건넬 때 27.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자랑하는 걸 우연히 알았을 때 28.내 편지 한장에 감동해서,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볼 때 29.길거리에서 프리지아 몇단을 사주면서, 포장하는 걸 지켜보는 옆모습을 볼 때 30.토라진 나를 웃게 만들려고 별의별 짓을 다 할때. 31.단단히 토라져서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저거 이쁘다. 사주까?'하며 딴소리 할 때 32.무작정 나를 끌어안던 날 내게 미안하다고 말할 때 33.또 그 큰 심장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릴 때 33.다툰 어느날, 이제 다음은 없다고 결심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 앞 놀이터에 하염없이 앉아있는 모습을 봤을 때 34.지하철 안에서 헤드폰을 씌어주고, 큰 음악 소리에 크게 소리치는 내게 '쉿!'하는 민망하게 웃는 표정과 그 뒤 엷은 웃음을 볼 때 35. 침울해 있는데 내가 별 얘기도 아닌 얘기를 했는데 금방 기분이 풀어질 때. 36.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37.호수가에서 살며시 키스했는데, 호수가 우리를 질투할 때 38.내가 양동근 좋아하는 걸 알고, '와일드 카드'보고는 '나도 형사할래'할 때 39.어리버리하다고 나를 놀려줄 때 40.결혼해주면 다 해준다고 장난처럼 말해줄 때 41.내쪽만 바라 보느라 정신없어서 길거리에서 넘어졌을 때 42.추운 어느 날 자기 겉옷을 벗어주고는 다음날 코맹맹이 소리 할 때 43.걱정했더니 다음날 부터는 자기 겉옷을 벗어주려고 안에 여러겹의 옷 껴입고 나타났을 때 44.밥먹을 때 기도하라니까, 한 손으로 주문외우듯이 '잘먹겠습니다 아멘.'할 때 45.책을 선물하면 느낀점을 꼬박꼬박 말해줄 때 46.늘 기대 잠들다가, 우연히 내게 기댄 그의 머리가 너무 무거울때 47.내 표정,눈빛만으로도 다 알겠다는 표정을 지어줄 때 48.내가 시킨 까르보나라를 맛있게 먹었는데, 우연히 그의 친구로부터 크림소스 싫어한다는 걸 알았을 때 49.술에 취한 목소리로 전화걸어 계속해서 내이름만 부를 때 50.그의 빈자리를 느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