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세기 전세계 4대도시는 콘스탄티노플, 장안, 바그다드, 그리고 신라 서라벌 이었습니다. - 신라의 전성기 때 수도에 17만 8936호가 있었다고 적고있습니다. 보통 1호를 5인으로 잡는데 이대로 17만 8936호를 계산하면 90만정 도의 인구가 됩니다. 위의 [왕경도]에서 볼 수 있듯이 신라는 대단한 계획도시 였습니다. 우선 천년 전 신라인이 걸었을 길은 집과 집 사이로 반듯하게 나 있습 니다. 또한 골목마나 출입문이 있어 치안상태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라벌은 몇번째 골목, 몇번째 집 하는 식으로 주소만 알면 집찾기도 매우 쉽게 되어있습니다. 집터에서는 아궁이 시설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기록에 의하면, 신라인 들은 숯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미 신라시대의 풍로가 출토된 바로 미루어 실내에선 온돌 대신 풍로 를 놓고 숯을 피워 난방을 했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숯을 때면 매캐한 냄새가 나지 않고 그을음도 생기지 않으니 당시 사람 들의 주거환경은 상당히 쾌적했던 것 같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서라벌에는 집에 금을 입힌 금입택이 30채나 되었다고 합니다. 배수시설도 완벽 히 되어있었고 일정한 간격으로 수십개의 우물이 발 견되기도 했습니다. 또 당시 신라의 도로는 인도와 마차가 다니는 차도로 나뉘어있었습니 다. 그 도로는 규격별 로 나뉘어 있었고, 길을 지나다니는 마차의 폭도 고구려의 예를 들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서라벌은 도시 전체가 바둑판 모양 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고구려도 마찬가지로서 우리나라 계획도시의 역사는 이미 1500년 이 넘은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역사' 하면 조선을 떠올리며 그 이전의 시대는 조선보 다 못했을거라고 넘겨짚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조선보다 훨씬 번영했고 자유로웠던 모습이 있었습니 다. 당시 아랍쪽의 신라 관련 기록. ---------------------------------------------------- 중국의 동쪽에 신라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곳에 들어간 사람은 공기가 맑고 부가 많으며 땅이 기름지고 물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성격 또한 양순하기 때문에 떠나려 하지 않는다 -창세와 역사서,966년(신라가 망한 직후)- 그곳(신라)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정착하여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곳이 매우 풍족하고 이로운 것이 많은 데 있다. 그 가운데서도 금은 너무나 흔해 그곳 주민들은 개의 사슬이나 원숭이의 목테도 금으로 만든다. -이드리시(이슬람 지리학자)-1154년에 신라가 포함된 지도를 만듬 신라는 중국의 맨 끝에 있는 대단히 좋은 나라다. 그들의 집에 물을 뿌리면 용연향(龍涎香 - 아주 좋은 향기)이 풍긴다고 한다. 전염병이나 질병은 드물며 파리나 갈증도 적다. 다른 곳에서 병에 걸린 사람이 그곳에 오면 곧 치유된다. -무슬림이 남긴 것이라고만 전합니다- 중국 저쪽에 산이 많은 ‘신라(Shila)’라는 나라가 있는데 금이 풍부하고 물 맑고 공기가 좋아 한번 간 무슬림은 돌아오지 않는다 후르다드베(Ibn Khurdadbeh)의 '제 도로와 왕국 총람' (이슬람) 위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라는 개목걸이에도 금을 쓸 정도로 금이 풍부한 나라였고 화려한 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