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

김혜진 |2006.09.03 21:10
조회 9 |추천 0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마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마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 칼릴 지브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