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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를 듣다

박지영 |2006.09.07 00:51
조회 36 |추천 0


노팅힐로 유명해진 곡.

'she'...

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은 많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끈 것은 노팅힐의 영향이 크다.

이 곡이 먼저 있었음에도 영화를 떠올리기 전에는 생각나지 않았던 곡.

이 곡이 노팅힐에 삽입되면서 없던 느낌과 없던 영상을 머리에 그려준다.

 

내게도 나와 맞는 곡이 있을까.

죽기 전에 곡을 하나 써 보고 싶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흥얼거리는 나만의 곡을 악보에 옮겨보고 싶다.

다른 이들이 들은 후 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를 잊을까 두렵고

누군가가 나를 버릴까 두렵고

두려움에 나와 같은 곡을 남기고 싶다.

 

말한다.

죽어 흙이 되면 아무 소용도 없음이 삶이라고

 

그러나 나는 말한다.

죽어 흙이 될 지라도 그 안에서 나의 향을 맡을 수 있게 함이 삶이라고

 

오늘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를 들으며 잠을 청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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