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팅힐로 유명해진 곡.
'she'...
전부터 좋아하던 사람은 많았지만 대중적 인기를 끈 것은 노팅힐의 영향이 크다.
이 곡이 먼저 있었음에도 영화를 떠올리기 전에는 생각나지 않았던 곡.
이 곡이 노팅힐에 삽입되면서 없던 느낌과 없던 영상을 머리에 그려준다.
내게도 나와 맞는 곡이 있을까.
죽기 전에 곡을 하나 써 보고 싶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흥얼거리는 나만의 곡을 악보에 옮겨보고 싶다.
다른 이들이 들은 후 나를 떠올릴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를 잊을까 두렵고
누군가가 나를 버릴까 두렵고
두려움에 나와 같은 곡을 남기고 싶다.
말한다.
죽어 흙이 되면 아무 소용도 없음이 삶이라고
그러나 나는 말한다.
죽어 흙이 될 지라도 그 안에서 나의 향을 맡을 수 있게 함이 삶이라고
오늘은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를 들으며 잠을 청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