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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생긴 오리사건~~~

이충암 |2006.07.07 11:09
조회 9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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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웃어보자고 올렸슴....

나 군시절 일병때인거 같음....군대에 또라이 간부가 여러명 있었는대 그중 한놈과 관련된 얘기다....

그 또라이놈은 날 맨날갈궈따.....(그간부 휴지 안줬다는 이유로 난 동기 줬는대 동기 놈이 그간부한테 안준거였음)...날 마주치기만 하면 별 이상한거를 다 시켰다....

그중에 하나가 오리알 받아오기였다....오리도 닭처럼 하루에 한알씩 알을 낳는다....

근대 오리가 첨에는 알을 잘 낳았다...근대 한달쯤 지나서....오리가 삼일이나 알을 낳지 않는것이다...
헉!!
난 당황스러웠고...그거땜에 갈굼당하는게 너무 싫었다...다른할일도 많은대....

혼자 많은 생각을했다...아 ~ 알을 강제로 낳게 할수도 없는거고...넘 우울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오리를 잡아갈 생각을 한것이다.............

난 서울촌놈이였다...(근대 오리는 생각보다 무섭게 생겼다...동물에 대한 적응도 안되있음...)

그래도 나한테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혼자 오리를 잡을라고 몰기 시작했다...두명이서 잡았

음 편했을텐대...꼬인군번이라 후임병이 없어서 혼자 잡기 시작해따...오리는 왜이렇게 빠른건지 막 날라다닌다...내 느린 걸음으로는 도저히 잡을수 없었다...나에게 시간도 별로 없었다...아침식사하고 씻는 시간을 이용해서 잡을라고 했던것이다...결국 아침에 잡는대 실패를 했다...ㅠㅠ 좌절...............

난 또 갈굼 당해따....참을수 없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로...그놈한테 밤새 시달릴꺼 생각해서..(그놈 근무였음)

다시 저녁먹고 혼자 오리를 잡으러 간것이다...30분을 뛰어 댕기고 엎어지고 그랬다....결국 오리를 잡고 말았다(꺄악~~~정말 기뻤음!!!!)
근대 오리를 잡았는대 오리는 생각보다 힘이쌔다 손으로 잡고 있는대 날개 푸드득 거리는힘이 장난이 아니였다...(가까이서 보면 정말 무섭게 생겼음.....)

오리를 잡아서 취사장에서 중대까지 오리를 잡고 갔는대 오리를 무서워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냄새도 많이 났음)
나도 솔직히 무서웠는대 갈굼당해서 어쩔수 없었다...군대에서 안되는건 없으니까........

근대 이놈 오리는 긴장해서 그런지 행정반에 가서도 또 사고를 친것이다...똥싸고 막 날라다니고...!

오리를 갔다줬더니 그간부도 기겁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

난 간부에게 한마디 했다..."오리가 알을 안 낳습니다!!!병걸린거 같습니다!!!낼 아침까지 기달려주십쇼!!!!난 어찌합니까!!!"

그랬더니 간부는 빨리 갔다 놓으라고...그래서 다시 잡아서 취사장에 갔다놨다...

나의승리...!!ㅡㅡ^ !!  그뒤로 그 간부는 너같음놈 30년만에 첨이라면서 날 괴롭히지 않았다....

애들은 몇일동안 웃었다는....그 간부도 나만보면 웃는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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