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에 갑자기 케이크가 먹고 싶어 졌다. 엄마를 꼬셔서 재료를 사러가려 했지만 울 어마이 추워서 꼼짝도 하기 시르시단다..
흠..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생크림케이크를 하자니 생크림이 없고, 파운드 케이크를 하자니 버터가 모자라고..
엄마가 살찔 궁리 하지말고 베란다에 사과나 가져다 깎아 먹으라신다.. 앗..사과파이.. 해보자.
집에 있는 재료로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는 사과파이를 함께 만들어 보자..^^*
재료 : 박력분120g, 강력분80g(없으면 박력분으로 계산), 버터 120g, 소금 약간, 냉수 50ml, 달걀노른자, 사과 두개, 설탕 120g, 계피가루
1. 보울에 소금과 함께 체친 밀가루를 담고 깍둑썰기한 버터를 넣고 섞는다. 밀가루와 버터가 잘 섞였다는 느낌이 오면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반죽한다. 버터가 녹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게 빠르게.
2. 반죽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이렇게해야 버터가 녹아 반죽이 질어지는것을 막을 수 있다.)
3. 그사이 사과를 얄팍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없이 졸인다. 설탕은 1/3씩 나누어 넣어준다.
(너무 단게 싫다면 설탕의 양은 100g 정도로 디스카운트해도 충분할듯..)
3. 사과가 다 졸여 지면 계피가루를 섞는다. 이게 애플파이 향의 뽀인트인거 아시져? ^^*
4. 파이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민다. 0.5cm 정도의 두께가 되도록 고루 민다. 밀가루를 뿌리면서 밀어야 반죽이 들러 붙지 않는다.
5. 파이팬에 반죽을 깔고, (나는 조금 작은듯하지만 타르트 틀을 썼다.) 보크로 콕콕 구멍을 찍어준후 졸인 사과를 채워 준다.
6. 남은 반죽을 너비 1.5cm 정도의 띠를 만들어 바구니 엮듯 뚜껑을 만들어 준다. 그 위에 계란 노른자물을 발라준다.
7. 200ºC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25분 가량 구워준다. 노른자가 반짝이는 갈색이되면 완성..
굽고나서 바로 먹어도 물론 맛있지만. 꾹 참고 베란다에 내어 놓고 밤새 식혀서 아침에 우유와 함께 먹었다. 으~ 사과가 식어서 쫄깃쫄깃해지고 파이도 더욱 바삭바삭해지고. 은은히 번지는 계피향까지. 대략 좋다.. 꼭 한번 트라이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