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장사’ 출신 종합파이터 이태현(30, 한국, 팀이지스)이 프라이드 데뷔전의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무차별급 그랑프리 원매치에 출전한 이태현은 ‘브라질의 거인’ 히카르도 모라에스(39, 브라질, 보크세타이)를 맞아 초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선전했지만 급격한 체력 소모로 1라운드 8분 8초 만에 타월 투척으로 TKO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이태현은 “많은 것을 배웠다”고 운을 뗀 뒤 “(파이터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 체력 저하에 대해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훈련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시합이 없으므로 많은 연습을 할 것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DSE의 사카키바라 대표는 이태현 선수에 대해 “전혀 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싸우려고 하는 투지와 맷집은 높이 살만하다”며 “씨름을 베이스로 좀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태현 선수 기자회견 내용
프라이드 링에 처음 오른 느낌은?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것을 배웠다.
데미지는 없는가?
얼굴을 처음 맞아봐서 많이 부었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는데 무엇을 배웠는가?
연습을 했지만 연습과 실전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초반 이외에는 체력이 너무 빨리 떨어졌다. 준비가 너무 안된 것은 아닌가?
연습할 때는 체력이 어느 정도 될 것이라고 느꼈지만 연습과 실전은 달랐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기에 임할 것인지 아니며 실전경험을 위해 링에 다시 오를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훈련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당장 시합이 잡히지 않았으니까 앞으로 많은 연습을 하겠다.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
가장 훈련해야 하는 부분은 마무리를 무엇으로 해야 되는지 몰랐다. 체력과 서브미션 등 많은 것이 부족하다. 열심히 할 것이다.
타월을 던졌는데 본인의 의지였나? 세컨드의 판단이었나?
세컨드의 판단이었다.
프라이드 선수로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처음 이렇게 맞았다. 끝을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격투기전문월간지 홀로스(www.holos.co.kr)]
일본현지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