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나요 ?!
아니...
나를 사랑하노라..
그렇게 말 하였던 너의 입술에서
흐르는 그 감미로운
독약에 중독된 탓이리라..
아픈가요 ?!
아니...
내 너를 가진다 한들...
너의 마음을 얻지 못하니..
그 아픔 보다
너를 보내는 것이 나으리..
떠나라..
뒤 돌아보지 마라...
너의 독약은
너무나 감미롭고 지독하여
나를
영원히 너의 미소의
환상에 빠지게 할 것이다.
가라...
너는 나를 잠시 스쳐가는
봄 바람과도 같아...
잡으려 하는 나를 비웃으며
내 손가락을
스다듬으며 사라진다...
내 의지로
너를 부르지 아니 하였으니
너는 그렇게
바람처럼...
또 누군가에게
너의 독약을 마시게 하겠지 ?!
아프다...
두렵다...
사랑한다....이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