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봉천11동 언덕마루에서 생긴일

김방남 |2006.09.15 02:59
조회 47 |추천 2


5년전 어느날 피곤한 일을 마치고 새벽 퇴근 하는 맹열여성과의 인연은 신사동 리버나이트 크럽 앞에서 시작된다

 

내앞 대기차 회사택시문을 탕소리나게 닫으면 4번째 소리택시에 오른겄이다 승차거부는 서비스업의 최대적인 겄을 나는 잘안다 물론 거부하고 운좋으면 분당/일산/안산/김포/상계 손님을 만날수도 있을겄이나 그겄은 욕심이다 해서 거절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위해 손님이 타시면 출발과 동시에 인사부터한다

 

어떤때는 터미날에서 2~30분 기다리고 연거퍼 3번 삼호가든/성모병원/잠원동 이였기에 그날 수입은 치명상을 입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유혹을 뿌리친다 왜냐하면 인간성이 피폐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음악이 있고 종교가 있기에~~~~~~

 

음악으로 여인의 상처를 위로해 주기를 기대하며 제1탄으로 T윤미래-시간이 흐른뒤 2탄 제이텔-A Better Day 3탄으로 최진영-24시간의 대화 4탄 홍경민의 후 를 듣다보니 어느덧 봉천 11동 산마루에 다다른 겄이다

 

계산을 끝내고 뒷자석에서 나가던 여인은 힉 돌아서며 하기에 하며 내 옆자리를 권했고 우리는 또다릉 음악여행을 떠났으니 그음악의 제목은 박기영의 BLUE SKY 였다

 

그녀와 나는 우리만의 순간데이트를 꽤 오래동안 간직할 겄이기에 동료들이 거부하는 봉천/신림동은 멋쟁이 아가씨를 생각나게하고 그 일로 매일 아침은 다카피의 기분좋은날 같이 줄거운 하루가 될겄이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