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키아토가 좋은데..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만 살작 얹은 커피다.. 역시 쓰다.
쓴걸 왜마시냐고도 하고.. "쓴게 좋으면 보약을 마시지..?
"몸에도 좋잖아..색깔도 똑같네..ㅋ" 하기도 한다
에스프레소를 맨처음 마셔본건 한 4년전인거 같은데..
일때문에 'illy'라는 커피브랜드의 수입사무실을 갔을때다..
물어보지도 않고 에스프레소를 내왔다 '아..씨 난 다방커피가 좋은데..' 주는거니 먹긴 먹었다
'어때요?' 라고 묻는데 당연히 느낀대로 "어후..너무쓴데요 이걸 왜 마셔요.?"라고 되물었지...
"너무 써서 그런지 자꾸 마시다보면 상쾌한 느낌이 들어요 향도 오래 남고..
그리고 설탕을 조금 넣어서 마시면 좀 덜하죠..^^" 라고 대답했다.
물론 당시에는 속으로 "으유..상쾌고 지랄이고 너무쓰자너.." 했지만
하루에도 몇잔식 자판기 커피를 마시다 보면 맛있지만.. 입이 텁텁해지는걸 느낄때가 많다..
그 뒤로 어쩌다 한번씩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다보면 그분의 말이 떠올랐다..
쓰지만 뒷맛이 상쾌하고 깔끔하다는...
그리곤 어느새 그 쓴맛에 익숙해졌다.
에스프레소는 진하고 써서 몸에 더 안 좋을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빠르게 뽑아내기 때문에 카페인이 오히려 더 적다.
그리고 쓴맛과 부드러운맛이 가장 절충된 커피가 마키아또가 아닌가 싶다..
에스프레소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맨끝에 남는 거품으로
부드럽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휘젓지만 않는다면..
보약을 먹으라고..? 보약도 먹지만..
커피대신 보약을 먹기에는 커피향이 너무 좋지...
그게 다르다..
나오는 음악은 Real group의
'Coffee calls for a cigar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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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담배를 부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