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 7월 17일.
무더운 여름이었지..
아무기대없이 나간 자리에 천사같은 모습으로 다가와서
... ...
작일에 지원했던 군입대를 무척 후회했었지..
서로 만나고 사랑을 시작하고서는 .. 항상 생각했었어.
당신같은 천사를 만나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난. 몰랐어. 하루하루.. 손꼽아 내가 군입대할 날만 걱정하고
있었다는걸.. 항상.. 모든 일과를 너에대해 맞추기 시작했고
가진건 없어도 좋은것이면 항상 너에게 주고 , 보여주곤했어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도 우리는 꼭 붙어다녔지.
그렇게 고생하는걸 아는듯.. 하늘은 가을을 보내주었지..
입가에 침이 마르고 , 추워지면 .. 꼭 달라붙어서 이겨내곤했지.
우리 비록 짧은시간이었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아직도 생생한 기억들.. 왜 난 잊을 수 없을까?..
항상 너에 눈을 보면서 난, 네가 나만 위한다는걸 알 수 있었어
그런 눈빛, 잊을 수 없어서..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난 기쁨과 슬픔속에서 살고 있어.. 우리가 만든 추억속에서 말야..
천호동 백화점 길가에 아직도 그 문양이 그대로 있을까?..
어떤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가 만약 헤어지면 우리가 만났던시간에
그곳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 아직도 유효한것일까 생각해..
넌 .. 한번이라도 갔었는지.. 난 갈 수가 없었어..
입대를 하고나면 발렌타인 초컬릿을 받을 수 없다고 해서
쵸컬릿상점에 들어가 미리 선물을 고르던 네모습..
난 바보같이 안줘도 된다고 이런거 안받아도 괜찮다고 했지..
맞아.. 난 나밖에 몰랐던것같아.. 날위한 사랑만 했던것같아.
무작정.. 베풀기만했던것 같아. ... ...
어느커피숍. 어느피씨방. 분식점. 지하철 두정거장 도보.
지하철역편의점 음료수. 널 바래다주고.. 또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와서는 잘가란 인사를 건네고.. 그랬지.. 널 바래다주는
그길이 정말 짧아서.. 난 항상 속상한 마음에 네 입에 입맞추곤했지
항상.. 언제나 오래오래 같이 있고싶은 내마음.
그랬지.. 초등학교.약수터.. 오렌지pc방.. 모나코 왕자님이야기
매운닭발. 어느교회. msn메일.
정말 미안하고 고마웠어.. 아직도 잊혀지지않아..
날 보내는 버스안에서 눈물 흘리던 니모습..
그날 내리는 비가 온통 네 눈물같았어..
이제와 생각해보면.. 난 정말 과분한 사람을 만났던것 같아.
이렇게 혼자 컴퓨터에 앉아서 너에게 보내지 못할 말들만
적고있는 날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지금이런다고해서 달라질게 없지만...
다시 되돌릴 수 없는거니...
난 정말 너가 행복하길 바랬어.
그래서.
붙잡지 않았어.
'이제는 마음이 그렇지 않아요'...
차라리 잘된거라 생각했어.
그땐 나.. 내가 너무 내사랑만 챙겼나봐..
그래서 이렇게 벌받나봐.. 어떤사랑도 하지못하고 추억속에서
살고있어.
네 앞에선 죄인이지만..
정말 진실로 말할 수 있는건.
사랑했어.. 지금도 사랑해.
왜 날 떠났니..
나 이렇게 아직도 그리워하는데.
시간이 한참 흐른후에도
떠올리면
눈물이 나는데..
어떻하니..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