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같은 비는 세차게 내리고...
학원 사람들과 외국인 영어 선생도 함께한 술자리
이런 자리는 언제나 즐겁다.
그게 가식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몰랐던 사람들과 새로이 알게되는 자리기에...
같은 반 사람중 한 사람인 그녀
옆에 서로 앉으며
서로 웃고, 얘기하고
시간은 어느정도 흘렀고
장난으로 얼굴에 침이 튀었다고 하자
마녀의 부드러운 손등이
보잘것 없고 거친 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3초간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감정은 상관없다.
난 오래동안 가라 앉아있던 감정이
웃어보인다.
잠시 후 그녀는 2시간 반이라는 짧은 시간을 남기고
검정 우산을 쓰고 멀어져갔다.
나는 우산을 바라보며 다른 일행들과 다음 장소로...
속으로 읖조린다.
'Becareful...lady, i'm coming to you'
혼자만의 연극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