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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천공의 솜씨를 찾아서- 물들임과 빛깔전

21세기규방 |2006.09.16 22:00
조회 131 |추천 0


2006 천공의 솜씨를 찾아서- 물들임과 빛깔전

*기간:2006. 9월 14 ~ 29일

*장소:서울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http://www.fpcp.or.kr/fpcp/

 

천공_하늘이 내린 재주, 그리고 그 재주를 부리는 사람!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것도 우리의 관용과 미덕의 고운 심성을 닮은 아름다운 오방색의 향연으로!!!

“하늘이 내린 재주” 그리고 “그러한 재주를 부리는 사람”을 함께 의미하는 “천공天工”.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천공의 솜씨를 가진 많은 예술가들이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현대에 접어들어 전통공예품이 범접하기 어려운 고가의 취미활동이거나 고루한 옛것으로 치부되어 일반인들에게는 차츰 괴리감을 더해가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하늘이 내린 재주(天工)”를 지닌 공예인들의 작품을 모아 특별전시회를 개최해왔다.
2001년도 ‘장신공예의 멋과 향기전’  2002년도 ‘문방사우의 멋과 향기전’  2003년도 ‘전통 속의 멋과 향기전’
2004년도 ‘자연을 이어 전통을 엮어전’  2005년도 ‘상감, 가라앉힘의 아름다움전’이라는 제목으로 공예인들에게는 정보공유와 축제의 장이, 일반인들에게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물들임과 빛깔”이라는 부제로 공예품으로 표현된 다양한 색의 변화를 조명함으로써 우리문화에 담긴 색의 미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천연염료를 통해 얻은 자연색들은 제각각 빛을 발하면서도 서로 어울려져 공예품을 통해 또 다른 색감을 표현하는 ‘색의 향연’으로 이해와 관용의 미덕을 지닌 우리 민족성을 그대로 닮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여기에 천공의 솜씨라 더해져 다양한 색의 배합에서 나온 그 뉘앙스는 전통에 변화와 긴장미를 더해 전통 공예품의 작품성을 더욱 완성시켰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색의 배합과 조화의 미가 현재를 살아가는 천공들에게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느냐이다.

주요 전시작품인 사전자수박물관의 허동화 관장이 평생을 수집한 아름다운 조각보, 그 위에 수놓아진 정성과 치성 어린 바늘 땀, 그리고 형형색색의 옷감이 전시되고 이들 작품이  현대 공예가들에 의해 다양한 무늬의 매듭 ․ 자수 작품, 보자기, 복식으로 재현되었다. 그리고 ‘치유한 상처’, ‘떠나간 여인’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이들 전통공예가 어떻게 재해석되어 발전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마저도 이미 천공의 솜씨를 살펴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천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우리의 전통색인 황(黃)청(靑)백(白)적(赤)흑(黑)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색을 한지, 염색, 침선, 매듭ㆍ자수, 채상 등의 150여 작품을 통해 소개하였는데 다채로운 작품목록은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14일동안 서울무형문화재전수회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천공의 솜씨를 찾아서_물들임과 빛깔전을 통해 자연의 빛깔로 물들어가는 가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전통빛깔의 향연으로, 바쁜 일상에서 놓쳤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코너 이밖에도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연염색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염색체험, 전통한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한지뜨기 체험, 오방색을 활용한 그림을 그린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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