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휴먼 다큐 / 너는 내 운명
10년차 다큐멘터리 전문 PD가 눈물로 만든
사랑이야기 너는 내 운명
MBC 유해진 PD는 처음 그들의 소시을 접하고 전화로 부탁을 해 봤지만 번번히 거절 당했다.
결국 직접 그들이 있는 병원으로 후리지아 꽃을 한다발 들고 찾아가
진심으로 당신들의 사랑을 통해 세상에 이런 진실된 사랑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간곡한 부탁을 했고 어렵게 승낙을 받았다.
위 글은 원본 내용 입니다./ 네이버에서 출처
너는 내 운명 개인적으로 방송을 통해 보면서 많은것을 느꼈다.
이글은 서영란(28) 정창원(37)부부에게 바칩니다.
비록 두분의 사랑의 깊이를 헤아리지 못하지만
그 애절함에 서서 글을 써 보았습니다.
너는 내 운명
1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운명으로 보듬어 놓은 마음 사랑이라 말하기에도 아까웠습니다
작은 어깨와 좁은 마음으로 들어온 당신을
너무 벅차서 가슴으로 안기에도 부족했습니다
매번 꿈에서라도 달아날까 두근거리며
행복을 숨기고 싶었습니다
2
사랑도 어느날 왔듯이
이별도 어느날 다가왔습니다
예고도없이 다가온 시한부 사랑과 시한부 인생은
절망의 높이를 오르지도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애절함 만으로는 슬픔을 통곡할 수 없습니다
둘만의 비밀처럼 만들어온 시간들 하늘도 시샘하듯 그렇게
억새바람이 기다리고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눈물나게 행복한 시간들 금새 뒤로하고
떠나시려는 당신이 너무나 얄밉기도 합니다
여기가 어디고 다시 어디만큼 왔는지는 몰라도
무작정 당신만을 따라 가렵니다
이리도 질기게 떨리는 손 잡았는데도
시커먼 그림자는 당신을 데려 가려고만 합니다
슬퍼하고 주저할 시간도 없이
가시는 동안 사랑만 해야 겠습니다
하루가 이렇게 짧은건지 세삼 느껴보는 세월입니다
3
찬서리 내리는 봄을 누가 봄이라고 하였습니까
절망의 외줄에서 마지막 키스를 보냅니다
간암으로 전이되어 까까머리 되어도
여전히 웃어주시는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퉁퉁부어 흘릴 눈물도 없는 당신의 초췌한 모습도 내 사랑입니다
당신이 내 운명이 되어 주셨듯이
나 또한 당신의 운명 이었습니다
결혼사진과 영정사진을 함께 찍어야 했고
침묵했던 마음들 목이메여 울컥거리지만
원없이 사랑했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여기에서 짧은 여정 함께해준 당신께 마지막 키스를 보냅니다
4
삼개월의 시한부가 고통의 절벽에서
마음까지 쓰러뜨리지만 삼십년 이상 만큼이나 내내 행복했습니다
당신의 손길이 그랬었고 당신의 위로가 그랬습니다
당신의 따뜻한 체온은 보석처럼 빛이나기에
마음속에 고이고이 가져 가렵니다
이제 사랑하나 두고 가려 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추억속에 현재속에 미래속에
어디서라도 만나 보렵니다
잡고게신 손자락 놓지못해 같이 밤잠을 설치지만
이젠 가야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심장소리를 가까이 들으며 떠날 수 있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이별은 굳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다시 만나야 하니 말입니다
슬프지만 슬프지 않겠습니다
고통이 먹물처럼 심장으로 퍼져가지만 아프지 않겠습니다
조용히 당신의 한마디로 고요하게 잠을자려 합니다
잠시 자장가의 노래로 잠을 자려 합니다
5
죽음도 가르지 못한 뜨거운 사랑은
아직도 넘치고 잇습니다
한적한 이곳은 당신의 기운으로 가득합니다
영영 잡고있는 손 아직도 뜨겁고 알으로도 뜨거울 것입니다
하늘이 높을수록 그리움은 사랑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계절이 오거나 가거나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으나 그리움은 사랑입니다
가끔씩 바람으로 오셔서 흔적으로 다녀가신다면
그것으로 당신의 소식을 전해 듣겠습니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당신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사랑입니다.
06/ 05/04/ 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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