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Impossible III, 2006
감독 : J.J. 에이브람스 출연 :
톰 크루즈(에단 헌트), 필립세무어 호프만(오웬 데비언) 외...
메가박스 2006-05-18 2관 12시 20분(6회)
2천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다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기대했던것만큼 재미있으면 된다. 재미. 무언가의 깊이나 남는것을 원한다면 그건 이렇게 잘만들어진 오락영화를 재미있게 즐기는 태도가 아니다.
'미션임파서블3'은 그렇게 생각없이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써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작년 겨울에 '킹콩'을 봤을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 도중에 전혀 어떤 생각도 안 들고 영화를 보게된다. 심지어 어떤 장면에서는 너무 영화에 빠져드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박수까지 칠 뻔했다. 그렇게 다른생각 전혀 안들고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
개인적으로 '미션임파서블1'을 너무나 재미있고 좋게 봤는데 '미션임파서블2'에서는 내가 좋게 느꼈던 1편의 요소가 쫙 사라지고 톰크루즈를 앞에 내세운 블록버스터로만영화가 나와버려서 오우삼 감독을 꽤 원망했었드랬다. 그런데 티비시리즈 로스트를 만든 감독이 만든 이 3번째 시리즈는 깔끔한 오락영화로써 최고의 재미를 보여준다. 누구말대로 영화치고는 정말 잘 만들어진 공산품일 따름이지만 너무나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평론가들 물론 일반 관객들도 그렇게 호응하는것 같았다..
첩보영화 특유의 첨단장비들의 모습과 톰크루즈가 대역없ㄱ이 대부분 연기했다던 불가능한 임무수행장면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고개빼고 보게 만든다. 조금 정신없게 느껴지지만 카메라워킹과 편집들도 그에 맞게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어 다른생각없이 영화를 즐기는데 불편이 없게 한다. 스토리전개나 캐릭터 설명같은 부분들을 이 영화에서 생각하기에는 이 영화 즐기는 본인만 손해인 것처럼 느껴졌다.
여러배우들의 캐스팅도 딱 좋았다고 생각 되지만 역시 압건은 '필립세무어호프먼' 아저씨. 왠지모를 이상한 카리스마에 정말 잔인하고 철두철미한 악당역을 잘 보여줬다. 다만 영화의 비중이 톰 크루즈와 그의 액션(스턴트)연기에 맞추어지다 보니까 악당의 캐릭터 설명이나 부연적인면에 대해서는 너무 아무것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살렸으면 영화의 대비구도가 더 살아나는게 훨씬 좋았을텐데.. 필립세무어 호프먼 아저씨 연기도 더 보고...
어찌하였든 티켓값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이만한 재미와 흥분을 줄 수 있는 오락거리를 즐기게 된다는건 정말 과분하고 행복한 일이다. 사실 오래간만에 그냥 순수하게 영화보는 재미 그 자체에만 빠져들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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