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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정말 황당한일..★

윤준용 |2006.09.17 19:02
조회 53,748 |추천 743

어제 오후 4시쯤 밖에서 놀다가 버스타고 집에 오는길이었는데.

 

맨앞에서 두번째자리에 목발을 옆에 가지런히두고 앉아있는 학생이 보였습니다.

 

그 학생은 긴 청바지를 입고있어서 잘 안보였지만 다리가 아파보이는 학생같더군요.

 

대충 5정거장쯤 도착할때 65세 정도로 보이는 할머니가 타시더라구요?

 

그때 버스는 거의 만차 상태라서 앉을자리도 없었구요.

 

저도 서있었던터라 누가 양보할까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죠.

 

서 있을수 있는 자리라곤 다리아파보이는 학생 옆자리만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그 학생 옆에 서 계시더니.

 

"흠흠!!"자꾸 이러시면서 나오라는식으로 눈치와 신호를 보내더라구요.

 

옆에 목발을 보셨음에도 불구하구요.

 

그 학생은 정말 난감한 눈빛으로 양보하려는듯 했습니다.

 

그 학생이 목발을 짚고 일어서는데 왼쪽 발이 없더라구요...

 

할머니는 잽싸게 그자리를 앉으시더니 열려있던 창문을 쾅! 닫으시더군요.

 

버스안엔 쪄죽겠는데 말이에요.

 

그때 뒤에계신 60세정도 되보이는 할머니가 그 다리없는학생을 부르시면서 기어코 앉으라고 하시

 

면서 자리를 양보해주시더라구요.

 

학생은 극구 사양했지만 그 할머니는 자기가 다음정거장에 내리신다고 하시면서 일어나셨습니다

 

그 할머니는 버스 뒤쪽으로가시고 10정거장 지나친 후에 내리셨습니다.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은 같은거아닌가요??

 

사실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중에서 가장 안정을필요로한게 임산부>장애인>노약자 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어떤할아버지 께서는 버스에서 자고있는 제 친구 옆에서 온갖 욕을 퍼붓고 젊은새끼가 교

 

육이 제대로 안돼있다 뭐 어쨌다 하시면서 자리양보 안한다고 욕설을 하시더라구요.

 

제 친구는 깜짝 놀라서 깼구요..

 

참..... 답답한 세상입니다.

 

*수정합니다 참고로 다리없는 학생이 앉은자리는 노약자석이 아니었습니다.

 

추천수743
반대수0
베플김웅주|2006.09.17 22:54
우리나라 젊은이들 대부분 자리양보에 후한편입니다. 물론 노약자분들에게 양보하는게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한듯이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앉아버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왠지 씁쓸합니다.
베플장은지|2006.09.18 02:26
자리 양보 안한다고 고함칠 기력이면 버스에서 뛰어댕기긋따..
베플강다현|2006.09.17 22:35
솔직히 요새는 밤낮으로 공부하는 학생들하고 사회에서 힘들게일한 사회직장인들 할머니분들이야 거동이불편하실수있겠지만 젊다고 전부 안피곤한 철인인줄아시나본데 야자까지하고오는 고등학생보고 나오라는 노인분들보면 정말 왜그러냐고 따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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