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e,
You are Perfect..
내게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알고 있을지..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어릴적 만나 그냥 스쳐지나갈 거라고만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그게 아닌 지금까지도 이렇게 잘 만나고 자주는 아니지만, 서로 친구라는.. 그것도 서로가 각별한 친구로(그게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생각하고 있는 친구로 남아 있다는게 어떤 때는 신기하기도 합니다.
한 두번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티격태격하기도 했고, 서로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도 했던 기억..
이제는 나에게만 해당될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에겐 이미 예전의 그 감정은 없어졌다고, 단지 친구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실은 아직까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습니다.
유난히 좋은 기억력으로 인해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고 사랑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한다면 1997년부터 지금까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그 친구와 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계속 이렇게 평행만 유지하게 될지..
두 선이 한 곳에서 모이는 순간이 있을지는 나도 그 친구도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모릅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나라는 사람은 선이 한 곳에서 모이는 순간의 시나리오를 잡고 싶은 것이지요.
이제는 다시 각자 일터에서 일하고, 또 반대편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언제고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오면 그때는 작은 믿음을 건네주고 싶습니다.
비록 아직도 사랑이라는걸 잘 모르는 초보인 나, 보잘것 없고 가진것도 없이 부족한게 많은 나, 약하고 작아보이는 나이지만, 너 하나 만큼은 나를 걸고 잘 지켜내고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군대에서 받았던 힘겹고 지독한 훈련보다도 더 한 일이 닥쳐도 꼭 이겨낼거라고 다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나뿐인 그 한사람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