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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

이일우 |2006.09.20 13:09
조회 93 |추천 0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

다중인격(Multiple personality)을 최근에는 '해리성인격장애(Dissociative ldentity Disorder)라고 부른다. 다중인격과 빙의상태는 많은 점에서 아주 흡사하여 주의깊은 감별진단능력이 요구된다. 옛날에는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환자들을 보면 무조건 '귀신씌웠다'고 생각한 것이 동서양의 공통된 판단이었지만 현대적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귀신'이란 개념을 배재하고 '다중인격'이란 개념으로 이론적진화(?)를 해온 셈이다.

그러나 이런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환자들은 너무나도 많다.
정신의학적으로 해리현상(Dissociation)'이라는 것은 어떤 충격을 받았을 때 그 사람의 성격일부가 떨어져 나와 독자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 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말과 행동을 하고 나중에는 자신의 그런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다중인격이나 빙의현상을 설명할 때 정신의학자들은 언제나 '해리현상'을 내세우지만 그것은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극심한 신체적,감정적, 성적학대를 어린 시절에 받으면 이런 인격의 분리가 완전하게 일어나 두개이상의 뚜렷이 구별되는 독립된 인격을 가지게 되고 이 서로 다른 인격들이 교대로 그 사람의 행예전에는 이것을 빙의라고 했다. 빙의는 영어의 possession(퍼제션)의 번역어인데 사람 속에 마귀(사탄) 혹은 귀신이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이다. 그런데 현대 문명이 발달하면서 귀신이나 마귀들림은 서구사회에서는 미신으로 여겨지고 이제 더 이상 귀신이 들렸다거나 마귀가 들렸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최면의 발달 때문이다. 의사들은 귀신들렸다고 하는 상태가 최면 상태에서 그 사람도 모르는 그 사람 내부의 어떤 정신적 기능들이 일시적으로 그 사람의 행동의 주도권을 쥐게 된 상태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중인격의 발생원인

자아의 다양한 성격, 종속적 혹은, 하위인격의 작용은 건강한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감정적인 충격과 상처'는 그 사람의 인격의 한 부분이나 조각이 떨어져 나오게 한다. 이 조각난 인격들은 떨어져 나올 때의 감정과 성격을 그대로 계속 유지한다. 즉 사건당시의 욕구를 충족시키려하고 당시의 정서상태에 계속 고정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런 하위인격들은 무의식적인 충동이나 그 사람의 여러가지 취향을 결정짓는힘이 되고 감정, 신체, 사회성, 습관등에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어떤 사람(주로 여자; 다중 인격 장애는 90% 가 여자이다. 남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추정 하지만 병원에 오기보다는 아마도 주로 교도소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이, 특히 피암시성이 높은 사람이, 어려서 커다란 정신적 충격(예를 들면 아버지로부터의 근친상간적 강간 등 . . )을 받았는데 그것이 정신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내적인 분노의 감정으로 뭉쳐질 때 분하고, 화나고, 어린 상처 받은 정신 상태가 숨겨져 있다가 어른이 되어 튀어나오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들의 숨겨진 성격은 특히 분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완전히 딴 사람인 것처럼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상태가 생기는 이유는 다른 사람의 그러한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닮게 되는 것 때문이다. 미국에서 1980년 경 다중 인격이 3 - 5 사람 정도 밖에 없었는데 사이빌이라는 다중 인격을 다룬 소설이 히트를 치고 매스컴에서 이것을 매우 흥미 있게 다루고부터 이러한 비슷한 환자들이 급증해서 지금은 수천명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원인은 의사가 이러한 상태를 은연중에 유도해 가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 다중 인격은 매우 흥미 있는 병이고 그래서 나도 이러한 환자 한 사람 만나봤으면 하고 있던 의사에게 피암시성이 매우 강한 환자가 나타나서 의사의 은연 중의 유도 질문에 따라가다 보면 이러한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피암시성 혹은 암시성 혹은 최면감수성은 모두 같은 뜻인데 이러한 성향이 극도로 높은 체질의 사람은 몰입경 - 정신을 일부러 한 곳에 집중 한 상태 - 시에 자연적으로 정신 상태가 분리되는 성향이 있다. 정신 상태(전문 용어로는 자아 상태)란 예를 들면 한 사람 안에 딸로서의 부분, 언니로서의 부분, 어머니로서의 부분, 아내로서의 부분, 며느리로서의 부분, 직장인으로서의 부분 등 여러 가지 정신적 기능을 가진 상태가 공존함을 말한다.



만약 분하고 억울한 것을 꾹꾹 참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도저히 그 것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 할 수 없어서 오랜 시간에 걸쳐서 스스로 자기 내부에 그런 화난 부분을 형성했다고 하자. 이러한 것이 어느 순간에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다중 인격의 양상을 띄고 마치 다른 사람인 것처럼 화풀이를 환자라는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귀신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는 미개한 사람들은 이것을 누구의 귀신이라고 핑계를 대고 화풀이를 한다.

귀신들림은 원시적 형태이고 다중 인격은 현대적 형태라는 것이 다를 뿐 두 가지는 매우 양상이 비슷하다.

그래서 이제 약 20년간의 치열한 연구 끝에 의사들은 다중 인격이 정말로 한 사람 안에 여러 개의 성격이 있는 것이 아니고 한 사람의 내부에서 오랫동안 형성된 정신 상태의 일부분들이 일시적으로 그 사람 전체를 조종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합쳐져 있으면서 전체성을 유지해야 할 정신의 상태들이 일시적 혹은 지속적으로 분리 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마침내 1994년 다중 인격 장애라는 병명은 사라지게 된다. 그 대신에 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디소시에티브 아이덴티티 디스오더; 분리성 정체 장애 혹은 해리성 정체 장애 - 정신 상태가 분리되어 자기의 본래의 정체를 상실 한 상태라는 뜻)라고 병명을 공식적으로 바꾸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다중 인격 장애라는 병명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치료사례]다중인격

30세의 여자환자인 이모씨는 만성적인 자기비하와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여러군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도움이 되지않아 최면치료를 받게 되었다.

최면상태에서 환자는 '자신의 일부가 떨어져나와있다'고 했고 떨어져 나온 인격은 8살의 소녀인'정희'라고 말했다. 최면상태에서 '정희'를 불러내어 대화를 나누며 '정희'가 가진 문제들에 대해 해결해나갔다. '정희'는 엄마와의 충돌과 매질을 무척 싫어 한다고 했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자기는 따로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언제나 자신이 없고 그러면서도 늘 화가 나있는 '정희'의 상태가 바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들과 같았다. 상황에 대한 설명후에 전체 인격으로의 재결합을 유도하여 '정희'는 자신의 주체성을 포기하고 전체 인격속으로 다시 녹아 들어갔고 그 이후 부터 환자의 증상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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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고 어찌나 나의 이야기 같던지.. ㅡㅡ;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하나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겉으로 들어난 당신 뒤에..

또 다른 당신이 있다는것을 기억하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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