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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운 최초의 백인 R&B 그룹 ‘98degrees’

김경중 |2006.09.20 22:36
조회 88 |추천 2
모타운 최초의 백인 R&B 그룹 ‘98degrees’ 98degrees의 앨범 ‘98°And Rising’
음악에 관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 좋은 음악을 매개체로 가슴으로 느끼는 것들을 사람들과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거든. 이 커다란 기쁨을 안고 꼬박꼬박 좋은 음반을 한 장씩 손에 들고서 찾아갈게. 만나서 반가워!

정통 흑인 R&B, Soul 음악의 대명사 모타운(Motown) 레코드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백인그룹이라고 해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던 98degrees.

워낙 모타운이란 회사는 설립멤버에서부터 이곳을 거쳐 간 뮤지션들까지 흑인음악사에 길이 남을 만한 사람(주로 흑인)들이 즐비하기에 모타운 최초의 백인그룹은 대중들의 이목을 단번에 끌게 되었어.


흑인 R&B, Soul 음악의 대명사 Motown 로고게다가 모타운에서 나오는 뮤지션들의 음악은 이 회사의 이름만으로도 KS 마크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니 주저 없이 앨범을 집어 들었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했던 모타운 특유의 진한블랙커피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들은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밀크커피 같은 느낌이었어. R&B적인 느낌이 약간 가미된 노래를 하는 POP그룹이라고 표현한다면 정확할 것 같아.

앨범의 타이틀곡을 비롯하여 수록된 곡의 대부분은 R&B음악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편하게 들을 수 있을 듯 해.

아름다운 발라드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5인조 아이돌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의 'As long as you love me' 스타일의 미드템포 발라드 ‘Because of You’,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함께한 댄스트랙 ‘True to Your Heart’, 아카펠라 ‘She's Out of My Life’ 등의 트랙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어필할 수 있었어.

이는 기존의 최정상 남성보컬그룹(보이즈투맨 Boyz2Men, 드루힐 Druhill 등)에 견줘 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가창력이 밑바탕 됐기에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겠지.

이런 이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극대화 된 곡을 들어보고 싶다면 ‘She's out of my life’를 권하고 싶어. 마이클잭슨(Michael Jackson)의 1979년 작[Off the wall]에 수록된 ‘She's out of my life’는 98degrees에 의해 무반주 아카펠라로 멋지게 옷을 갈아입게 됐지.

아무래도 이들 4명의 화음이 강조되다 보니 원곡에서의 마이클잭슨의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애절한 감정표현이 약간 줄어버린 감도 없지 않지만, 리드보컬 닉(Nick)의 섬세한 보컬과 이를 풍성하게 받쳐주는 이들 4명의 화음에서는 얼어버린 연인의 마음도 녹일 만큼의 따뜻하고 풍요로움이 느껴져.

현재 솔로앨범으로 활동 중인 제시카 심슨(Jessica Simpson)의 전남편 닉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별다른 활동이 없는 상태야. 재결합 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고 말이야.

98degrees가 활동을 중단한지도 몇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돌아오길 바라는 것은 이들의 아름다운 화음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 거야.

 

 

글/김경중 a.k.a 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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