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음악프로 '김동률의 포유' 꾸준한 인기
MBC의 심야 음악프로그램인 '김동률의 포유'는 가요순위 방송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최근에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조지 윈스턴,스위트박스,박정현 등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함께 차별화된 음악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김동률의 포유'가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세 명의 음악가를 초대했다.
26일 밤 12시35분에 시청자를 찾아갈 이번 방송에서는 TV에 거의 얼굴을 보이지 않던 R&B그룹 바이브(사진)와 주한 뉴질랜드 대사의 남편이자 재즈음악가인 팀 스트롱,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바이브는 가장 한국적인 R&B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룹. 시청자들을 위해 '거짓말이죠'와 '굿바이'를 엮어 만든 메들리를 들려준다. 이들의 방송 출연은 지난해 6월 멤버 윤민수의 결혼 이후 1년 만으로 그동안 복잡했던 소속사 문제 등 팬들이 궁금해하던 소식도 자세히 전한다.
뉴욕타임즈와 BBC 월드 라디오 등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팀 스트롱은 오는 29일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기에 앞서 '김동률의 포유'를 찾았다. 지난 1월 아내 제인 쿰스와 함께 한국으로 온 그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팀 스트롱은 이번 방송에 아내와 함께 모습을 보여 '잉꼬 부부'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일본에서 데뷔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금 연주자 꽃별은 '섬집 아기'와 '날개를 주세요'를 연주한다. 일본 기타리스트 마쓰미야 미키히코도 출연해 꽃별과 함께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
[부산일보 2006-09-25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