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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시간 中에서

엄지 |2006.09.25 21:54
조회 447 |추천 2


목요일 10시부터 1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교도관: 3987 면회다(사형선고)

 

윤수: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내입으로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윤수:1년 내내 목요일만 있으면 좋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윤수: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무서워요..

윤수: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게 지옥같았는데, 살고 싶어졌습니더

윤수:나이키 신발 사주면 안되요?

윤수:모니카 수녀님 감사합니다.

       수녀님은 제게 천사를 보내주셨어요

윤수:유정씨 머리좋죠? 내얼굴 까먹으면 안됩니다.

        사랑합니다...누나! 

윤수:여기(감옥)에서라도 살 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윤수:근데 뭐 하나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김밥이 짜요.. 

 

유정:나이키 신발사주면 누나라고 부르기다 

유정:내가 사랑해보려고 했었단 말이야.

      난 어차피 아무 남자하고도

      사랑할 수가 없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 사람 살아만 있으면 영영 감옥에 있어도

      괜찮았단 말이야. 살아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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