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10시부터 1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교도관: 3987 면회다(사형선고)
윤수: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내입으로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윤수:1년 내내 목요일만 있으면 좋겠다는
바보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윤수: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무서워요..
윤수: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게 지옥같았는데, 살고 싶어졌습니더
윤수:나이키 신발 사주면 안되요?
윤수:모니카 수녀님 감사합니다.
수녀님은 제게 천사를 보내주셨어요
윤수:유정씨 머리좋죠? 내얼굴 까먹으면 안됩니다.
사랑합니다...누나!
윤수:여기(감옥)에서라도 살 수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윤수:근데 뭐 하나만 솔직하게 얘기해도 돼요?김밥이 짜요..
유정:나이키 신발사주면 누나라고 부르기다
유정:내가 사랑해보려고 했었단 말이야.
난 어차피 아무 남자하고도
사랑할 수가 없는 사람인데,
그래서 그 사람 살아만 있으면 영영 감옥에 있어도
괜찮았단 말이야. 살아만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