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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하늘로 보내고나서 이엄마가 이세상에 태어난걸 저의부모님께 원망합니다

하영민 |2006.09.26 01:36
조회 120,824 |추천 924

국립현충원홈피에서 안장자 하영민 이라고만치면  그 많고많은 고인들중에서..

그리고 흔하디흔한 이름인데 오직 한명 하영민뿐입니다

 

2004년 11월2일 오전10시35분에 작전중에 탱크같은차를타고 운전병옆에 선탑을하고 가는중에

7m언덕아래로 굴러 그자리에서 심장압박사로 하늘로간 제 아들입니다..

 

나이 25살에 꿈도 많았었는데 피어보지도못하고간 우리영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지금 할얘기는 아니지만 운전병은 특수면허도 없는 무면허운전병이었읍니다..

 

힘도없는 엄마로서 우리영미니를 위해서 그당시에는 암것도 할수가없었읍니다..

그저 냉동실에 발가벗겨 눕혀놓은 우리영미니를 어서 따뜻한곳으로 보내고싶었읍니다..

우리영미니가 바라는것은 다 용서하라는거라고 하면서 어서 빨리 우리영미니 냉동실에서

꺼내고싶었읍니다..

 

이 엄마가 이세상에 태어나지않았더라면 우리영미니 훌륭한집안에 태어나서 지금 맘껏 꿈을펼치면 살고있을텐데..저를 낳아준 부모가 원망스럽읍니다

 

오직 하나뿐인 내아들...엄마한테는 너무도 근사하고 착한 제아들이었읍니다..

우리영미니도 엄마혼자두고간걸 얼마나 맘 아파할까..생각하면 더 가슴이 찢어집니다

 

무슨 미련이있다고 이세상을 버리지못하고 숨을쉬고 살고있는 엄마가 부끄럽기도합니다..

다시는 이세상에 태어나고싶지도 않은엄마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우리영미니가 남겨논 싸이홈피랑 다른사이트들을 관리하고있답니다..

우리영미니가 남겨놓고간거 혹시라도 엄마가 잘못해서 지워질까바 함부로 건드리지도 못하는

컴맹 엄마입니다..

 

홈피 메인음악도 우리영미니가 남겨논거 그대로 2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젠 메인음악들으면 꼭 우리영미니가 부르는것처럼 들릴정도랍니다..

 

우리영미니있을때 핸드폰에 문자본거 지워질까바서 요즘에오는 문자들지우고..

간직하고있답니다

쓰지도 않는 핸드폰이지만..

우리영미니가 없다고 핸드폰을 해지할수가 없었읍니다..

 

영미나..사랑하는내아들영미나..

엄마는 우리영미니가 엄마데려갈때까지 남겨논거 잘지키고  잘하고있을게..

영미나..엄마아들영미나...

엄마하고 만나면 환생같은게있다고해도 이세상에는 태어나지말자..

힘없는 엄마한테는 우리영미니를 위해서 암것도 할수가없었어..

엄마는 우리영미니가 당연히 추서진급도 할수있는거 아는데...

너무 미안해 ..내아들아..그리고 영원히 사랑해...

엄마한테 가장 소중한내아들..

추천수924
반대수0
베플하영민|2006.09.27 01:33
영미니엄마에요..너무 감사합니다..하나하나 소중한글들을 읽어내려가면서 따뜻한맘들이 전해지는군요 그리고 너무 든든합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우리영미니가 너무 고마워할거에요.. 감사합니다...
베플박호성|2006.09.27 01:55
지금 이순간 나는 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글을 읽고있다. 그래서 지금 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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