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일기 - 90
안쓰럽다.
너의 사랑.
하지만 겁많은 네가
더 당당해지길 바란다.
그렇게 바라만 보는 너..
그리고 한 여자..
네가 상처받을게 더 무섭다. 친구야.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아야 할지..
난 두렵다..
네가 무너지는 모습이. 싫다.
네가 자신이 없어 하면 할 수록.
언제쯤 알까?
표현하나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는건.
누구나 다 하는거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용기를 내서
한마디 말을 꺼내는 사람이
사랑을 할 수 있는거다.
혹 실패했다 해도 그것뿐이라고.
그때면 깨끗이 포기할 수 있을거라고.
그때면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는거라고.
우선. 그녀가 너의 마음을 알아야 하잖니.
너의 그 바라봄이..
훗날 너만의 상처만이 될까봐.
만약. 누군가 그녀의 애인이 된다면.
그녀의 애인을 소개받는 네가 될까봐.
그때면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숙이고 있을
네 모습이 생각이나서. 그래서 더 싫다.
가장 친한 친구? 넌. 사랑하고 싶잖아.
친구야. 이젠. 바라만 보지 마라.
용기를 내라. 친구야.
넌. 멋진놈이야.
충분히 그녀의 애인으로 남아도.
멋져보인다구.
다가가라.
친구야.
내가 뒤에 있잖아.
걱정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