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이 궁금한 자 뚝방으로 오라.
포스터 자체도 그렇고.
세 남자의 캐스팅 등.
왠지 여느 조폭영화와 비슷한.
그런 영화인줄 알았다.
그렇지만 뚝방전설은 틀렸다.
영화 보면서는 ..
아 이거 이상하네 정말 쫌 틀리다.
이런생각에 영화가 별로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보고나서는 아 이거 괜찮네란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
학교와 그 근처 뚝방까지 장악한 일진 박건형.
그는 졸업 후 큰 조폭이 되기 위해 떠난다.
몇년 후 돌아온 그는 그전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몇년간의 조폭생활이 그가 생각했던것과는 너무 달랐던것.
조폭들의 전쟁중에 무자비한 살인의 무서움에.
화장실에 숨어 경찰에 신고하던 그.
고향에 돌아와서도.
자신의 형님을 배신했던 이치수(유지태)를 앞에두고도.
무서운 마음에 숨어 경찰에 신고하던 그.
그렇지만 고향에 남아있던 친구들은 한결같다.
무자비하게 성격하나 믿고 날뛰던 그들..
또한 박건형의 형님의 왼팔(?)은
항상 자신의 무서움을 과시 하기 위해.
배를 칼이나 유리로 긋곤 한다.
모든 사람이 옛날 같을 순 없는데 말이다.
누구든지 세월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인데.
영화를 보고나니.
이게 인생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큰 꿈을 안고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회의 무서움을 알고.
좌절하고 고민한다.
"내가 왕년엔 정말 잘나갔지.." 하던 사람들도.
자기보다 잘났거나 돈이 많은 사람에겐.
온갖 알랑방귀를 다 뀐다.
이렇듯 사회는 비굴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안다.
자신이 하는일이 크게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걸.
하지만 성공할 수도 있다는 작은 확률에.
끝까지 도전하는게 아닌가 싶다.
어느 영화처럼 주인공이 멋있진 않다.
"112는 빠르면 오분안에 온다"
주인공이 박건형이 한말이다.
이처럼 비굴하지만.
그래도 왠지 모르게 인간적인면이 좋았다.
그렇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나오니...
조금은 안쓰러웠다.ㅋㅋ
유지태 연기는 정말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