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사랑 이야기
아름다울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사랑에 관한 전설을 갖고 싶었습니다.
믿음을 순수하게 믿고 싶었습니다.
그로 인해 눈이 멀어도,
그로 인해 귀가 먹어도,
그로 인해 말을 잃어도
전 행복했습니다.
그가 원하는건 모두 주었습니다.
그가 바란다면 그렇게 했습니다.
이젠 그가 내게 떠나라 합니다.
그가 이젠 나를 떠나겠다 합니다.
나의 눈을 가지고,
나의 소리와 말을 가지고,
이젠 떠나겠다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이젠 믿지 않습니다.
제게 남은건,
망가진 몸둥이와
조각난 믿음 뿐 입니다.
이젠 사랑이 가슴 아프답니다.
이젠 순수함이 역겹습니다.
-차 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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