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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 울린 뜨거운 아리랑
세계 최초 해외 국악 전용 공연장,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 (Seven Stars Theater) 개관 공연
세계로 향하는 우리문화 사절단,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 (대표: 권칠성)가 지난 토요일 9월 16일 개관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문화 예술의 심장부이자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중심, 타임스퀘어에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 (Seven Stars Theater)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초로 해외 상설 국악 공연장을 정식 개관했습니다.
마땅한 후원 없는 악조건 아래, 권대표님의 사비로 개관하게 된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이지만, 이광수 선생님, 정재만 선생님과 같은 국악계 최고의 예인들이 고문으로 임하시고 있고, 장사익 선생님이나 최소리씨와 같은 유명 예술인들이 축사를 보내 와 한국에서의 큰 기대를 실감케 했습니다.
개관 기념 공연은 어디다 내어 놓아도 손색없는 무대를 연출하였습니다.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의 권칠성 대표님와 홍영옥 부대표님을 비롯하여 뉴욕 한국 문화원장님, 일본 미디어 MMS의 마사 상, 그리고 판소리꾼 문옥주 여사님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를 모셔 테이프 컷팅으로 공연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테이프 컷팅식]
테이프가 잘리자마자 극장 뒷쪽에서, "문엽쇼 문엽쇼, 수문장 문엽쇼!" 하며 문굿이 시작됐고, 꽹과리, 장구, 북, 징의 울림으로 그 막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것이 이춘승 선생님의 비나리. 이춘승 선생님 특유 카리스마와, 재치,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웃음지어가며 경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나리를 하며 차려진 젯상에는 아시는 한인분들도 많이 올라가셨지만 백인 여성분들, 일본분들이 올라가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만삭인 이태리계 아주머니께서 올라가 (절은 반절만 하셨지만) 진심으로 소원을 비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비나리를 부르시는 이춘승 선생님]
[젯상에 올라와 소원을 비는 미국 여성분]
비나리가 끝나고 박재숙 선생님과 강효민씨의 거문고 산조가 이어졌습니다. 그 깊은 음색과 힘이 넘치는 듯하면서 달래는 듯한 그 묘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홍영옥 선생님께서는 언제 봐도 아름다운 부채춤을 보여주셨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나비가 날개짓 하는 듯한 부채의 놀림으로 중간 박수가 두번이나 터져 나왔습니다.
[강효민씨와 박재숙 선생님의 거문고 산조]
[홍영옥 선생님의 부채춤]
승무는 훤칠한 키의 주인공, 이소현씨께서 보여주셨습니다. 그 큰키에 긴 작삼을 훨훨 날아가듯 펼치는 것이, 무대가 좁아 보일 정도였습니다. 가장 늦게 예술단에 투입되신 정나리씨는 가야금 산조를 공연하시면서 가야금줄을 튕기는 손에서 피가나는 아픔을 견디는 투혼을 보여주셨습니다. 굳건한 서도소리와 멋스러운 경기 민요를 부르신 김창숙 선생님은 관객이 후렴을 따라부르는 등 친근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소현씨의 승무]
[정나리씨의 가야금 산조]
[경.서도 민요를 부르신 김창숙 선생님]
한국 문화원, 뉴욕 총영사관과 뉴욕 지역 한인회와 예술인들, MBC, Imaginasian, MKTV, 일본 방송MMS등 120여명의 한국, 일본, 미국 인사들과 언론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소리와 몸짓으로 하나되는 흔치 않은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공연 중 모든 사람들의 그 흥에 몸을 흔들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권칠성 대표님를 비롯한 이춘승 선생님, 서승연 선생님, 그리고 김동훈 선생님께서 공연하신 사물놀이 공연 중에는 어떤 관객은 일어나 몸을 흔들고 함께 박수치며 그 혼신의 무대에 빠져드는 것을 볼수 있었고, 피날레에는 기립박수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열정적인 사물놀이 공연]
그리고 사물놀이패가 퇴장한 이후에도 관객은 남아 앙콜을 외쳤습니다. 앙콜로 연주한 휘모리 도중 나온 것은 다름아닌 아리랑. 극장의 한국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목이 터져라 아리랑을 다같이 불렀고, 많은 이들의 콧날을 시큰하게 하는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이 분위기는 리셉션으로도 이어져 연신 서로 만나 인사하는 소리, 호탕하게 웃는 소리로 공연장을 메웠습니다.
[리셉션에서]
개관 기념 공연 이후 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2시, 7시) 2회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져 어느 누구나 쉽게 국악 공연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공연 횟수를 늘려 매일 1회 무료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기 무료공연 외에, 본국 예술인 초청 공연, 타민족 교류 공연, 퓨전 공연 등으로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의 무대를 메우고,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의 20여명의 젊고 패기 넘치는 도전자들로 이루어진 KTCC 문화예술 사절단은 미주 순회 공연을 그려가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예술단원들의 모습]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는 우리 2세 아이들에게는 언제든지 놀러 와 쉽게 우리 음악에 심취할 수 있는 ‘고향집 앞마당’ 같은 공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상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어깨 으쓱한 자부심의 원천, 그리고 미국인, 나아가 세계인에게는 ‘정통 국악’이라는 신개념 아이콘으로 브로드웨이를 공략하는 세븐 스타 국악 공연장이 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 같은 의미 깊은 공연장의 꾸준한 발전과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하여 센터의 후원자로 오랫동안 함께할 기업과 개인의 인연을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문의 바랍니다.
전화: 212-764-2999
웹: www.yourktcc.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