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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 Road

권석정 |2006.10.02 06:05
조회 72 |추천 0


한번쯤은 들어본적이 있으리라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농구 토너먼트를

느바의 팬이라면 엔씨에이에이에 관심이 없더라도 대략

어떤 것인지 정도는 알게 된다..

 

느바의 신 조던도 유잉의 조지타운에 클러치 슛을 작렬하고서

골든로드의 첫걸음을 장식하였고 코트의 마술사 매직존슨도

영원한 맞수 버드와의 결승전을 승리하고서야 느바로 뛰어 들지 않았던가....(버드역시 존슨과 동시에 느바로 입성했다)

 

시대는 196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의 미국은 월남전 루터킹 목사의 흑백차별반대 시위 등등으로

어수선한 시기...

여기에 동조하는..과는 거리가 먼 여고의 농구코치가 등장한다..

 

텍사스 엘파소의 조그마한 대학교 텍사스 웨스틴대학 마이너스 팀에서는 돈 하스킨스를 이 여고 농구코치를 새 코치에 임명한다..

 

돈 하스킨스는 나름의 농구 지도 철학을 가진 지도자로서 승리를

갈망하지만 이 남부의 시골학교는 농구팀의 승리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조용한 관리자를 원했을뿐 ..

돈 하스킨스는 자신의 열정대로 일을 해 나간다..

고교 유망주들에게 끈임없이 텍사스 웨스틴 마이너스팀을 소개 해보지만 대다수 유망주들은 Hey you kidding? i want win 을 남발할뿐 돈 하스킨스의 러브콜을 외면할 뿐이었다..

 

그런데 흑인이라는 이유로 대다수를 벤치에서 보내던 한 선수가

돈 하스킨스의 눈에 들어온다...

 

남부의 학교 그리고 시골... 당시의 사회 분위기 이 보수적인 땅에

돈 하스킨스는 뜻한바 없지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다..

 

멤버 12명중 흑인으로 7명을 채우고 대학리그전에 나서게 된다..

흑인 특유의 개인기와 돈 하스킨스의 지휘가 조화를 이루면서

팀은 전에 경험하지 못한 연전 연승을 이어나가게 된다....

 

하지만 승리를 거듭 할수록 당시 사회의 벽들이 장애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각종 테러 위협 린치 등등이...

 

이 영화는 실화이다 미국 대학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시합이라는 평을 받으며 가장 드라마틱한 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돈 하스킨스의 마이너스는 결승전에서 전통의 명가 켄터키를 맞이하여 멤버 12인중 흑인 7인으로만 경기를 치루기로 결심한다..

거센 벽은 예상했지만 이들은 리그전 토너먼트를 치루어 오면서

자신들이 가진 의미를 체감했고 이 옳지 못한 세계에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이 흑인팀은 승리하였고 사회의 많은점을 시사하였다...

 

나의 짧은 글 솜씨로는 이 승리가 지닌 의미를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이 승리가 가진 의미는 남다른 것이었다..

이미 흑인들이 지배하기 시작했던 느바는 흑인들을 진정한 느바의

일원으로 인정하게 만든 대 사건이었고 넓게는 흑백차별로 점철된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벽을 허무는 한 사건이었다..

 

이런 의미를 지닌 경기라서가 아니라 농구는 개인 적으로 참

좋아한다 그리고 빠른 스토리 진행과 무난한 이야기 흐름이

참 재미있게 몰두하면서 볼 수 있었던 영화이다..

 

이야기 끝에 당시 멤버들의 인터뷰가 들어 있어서 이영화가 가진

의미를 세삼 음미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고 할까.. 훗

 

팻라일리 현 마이애미 감독이 당시 마이너스의 상대팀 켄터키의 주전 센터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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