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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나무… Fun 자연 놀이

장옥희 |2006.10.02 12:13
조회 169 |추천 2

하늘, 바람, 나무… Fun 자연 놀이

싱그러운 초록 나무와 놀아볼까요

자연과 친해지면서 감수성이 커져요


한여름이면 나무들은 초록색 옷을 입고 반짝이는 여름 햇살을 막아 그늘을 만들어줘요. 나뭇잎 몇 장만 펼쳐 들면 펄럭펄럭~ 부채가 되어주기도 하는 고마운 존재죠.

무더위에 짜증내고 보채는 아이와 더 이상 씨름하기 지쳤다면 가까운 공원에 나가 나무 아래 앉아보세요.

 

아름드리나무를 사이에 두고 엄마와 아이가 까꿍 놀이도 할 수 있고요. 아이의 키가 얼마나 자랐는지 기둥에 대고 재볼 수도 있거든요.

나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 잡기 놀이도 해볼 수 있지요. 여러 가지 모양의 나뭇잎을 가지고 다양한 놀이도 즐겨보세요.

나뭇잎 위에 얇은 종이를 대고 크레파스로 살살 문지르면 나뭇잎 모양이 베껴져 잎맥을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활용하면 다양한 물건들도 만들어볼 수 있지요. 아이에게 나무 친구를 선물하세요.

나무와 함께 놀다 보면 아이들의 꿈도 키 큰 나무만큼이나 무럭무럭 자라나게 된답니다.

 

FUN 놀이법

1 커다란 나뭇잎으로 가면 만들어 쓰기

2 나뭇잎에 나뭇가지로 장식해 나뭇잎 배 만들기

3 넓은 나뭇잎으로 우산 만들어 햇빛 가려보기

4 나뭇가지와 잎을 이용해 나뭇잎 왕관 만들어보기

5 나뭇잎에 여러 가지 그림 그려 넣어보기

 

향기로운 꽃으로 놀아볼까요

고른 오감 자극을 도와줘요

산과 들에 향긋한 꽃내음이 진동을 하네요.

한여름이면 마당 한가득 핀 봉숭아꽃을 떼어 어머니께서 누이들의 손에 봉숭아물을 들여주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꽃을 따다 말려 곱게 빻아서 다섯 손가락에 올려놓고 꽃물이 들기를 기다리던 누이들의 모습도 기억나고요.

요즘 아이들은 매니큐어에 더 익숙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올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아이와 함께 옛 추억을 되살려 봉숭아물을 들여보면 어떨까요.

돌멩이로 꽃을 빻으면서 아이와 노래를 불러봐도 좋겠네요.

저절로 집안 가득 꽃향기가 채워지겠지요.

 

꽃잎만 떼어 그림을 완성해볼 수도 있답니다.

종이 위에 살짝 붙여만 주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거든요. 빨간 장미로 하트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창문에 꽃잎을 붙이면 우리 집만의 창가를 꾸며볼 수도 있어요.

꽃 한 송이로 아이와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을 것 같네요.

꽃을 가지고 놀다 보면 아이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모두모두 예뻐지지 않을까요.

 

FUN 놀이법

1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꽃 예쁘게 말려보기

2 꽃송이를 물 위에 둥둥~ 띄워 장식해보기

3 손이나 얼굴로 보드라운 꽃잎 감촉 느껴보기

4 서로 다른 꽃잎들의 크기와 모양 관찰하기

5 그림을 보고 여러 가지 꽃 이름 알아맞추기

보너스 놀이 정보! 다양한 식물들, 다양한 동물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식물원이나 동물원도 좋은 자연 체험 학습장이지요.

동물원에 가면 그림책 속에서만 보았던 코끼리, 사자, 호랑이, 원숭이 등을 직접 볼 수 있고, 식물원에 가면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으며 울긋불긋 화려하고 예쁜 꽃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먹을 수 있는 꽃들이 있는 허브 농장이나 농원도 활성화되어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솔솔~ 바람을 가지고 놀아볼까요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줘요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으로 볼 수도 없지만 바람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잇감이죠.

훅~ 하고 입김을 모으면 우리 힘으로도 얼마든지 바람을 만들 수 있어요. 불어오는 바람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서면 온몸으로 바람을 느껴볼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람을 가지고 놀아보세요. 보이지 않는 바람을 어떻게 가지고 노느냐던 아이들도 곧 바람과 친해질 수 있을 겁니다.


 

우선 바람이 어디에 앉아있는지 아이와 주변을 잘 살펴보도록 하세요. 흔들리는 꽃잎에서, 굴러가는 나뭇잎에서 금세 바람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졸졸졸~ 흘러가는 시냇물에 작은 조각배를 띄울 수 있는 것도 바람 덕분이고요.

툭툭 털어 널어놓은 빨래를 말리는 것도 바람이 하는 일이지요. 이처럼 생활 속에서 바람의 존재를 알려주다 보면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어요.

해님과 바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은 교훈이 될 것 같네요.

 

FUN 놀이법

1 바람이 불 때 꽃잎 던져 날려보기

2 하늘 높이높이 종이비행기 날려보기

3 연기가 바람에 흘러가는 모습 관찰하기

4 가족들의 이름을 적은 연을 공중에 날려보기

5 비닐봉투에 바람을 넣어서 부풀려보기

 

‘뚝딱이 아빠’ 김종석 씨는요 10여 년째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7살 뚝딱이의 아빠’로 살아가는 김종석 씨. 그는 지난 20년간 어린이 프로그램에만 출연해오면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아낸다.

최근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는 확 달라진다’ (서울문화사)를 펴내 놀이 전문가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서정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조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애쓰고 있다.

 

 

글 기자 : 이승아 사진 기자 : 김세영 출처 :베스트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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