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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우리

정주은 |2006.10.05 13:53
조회 19 |추천 0


누군가 그랬다

그리움이 사묻히면 응어리가 된다고

그리울지도 모른다

사묻힐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련다

아플련다

그래서 이별을 택했다

나약한 모습을 차마 보일 수 없어서

그대 앞에선 강인해보이고 싶어서

난 이별을 택했다

함께여서 다행이였다고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함께여서 고마웠다고

시간이 지난 먼 훗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대와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내 인생에 전부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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