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다시 사랑이 온걸까..
사랑한다면서 버린 그나...
그를 죽인 나나..
용서받지 못한건 똑같은데..
이대로..계속 묻혀두기엔...
내가 점점 더 싫어지고...
밝히기엔 그의 아들이 눈에 밟힌다....
갑자기 그의 아들이 보고싶다..
아 사람의 이름은 x준혁 ..
매력적인 남자다..
그로부터 연락이 왔다...
어느 한 커피숖
난 가장 이쁜 원피스를 입고..
그를 만나러갔다...
그가 날보더니 멍하니있다...
꽤나 이뻐보였던 모양이다..
내가 민망해 하자..
그는 날 얼른 자리에 앉혔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나도 모르게 나를 용서해달라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놀라웠다...
그는 다 알고있었다.....
난... 더이상.. 말을 못잇고..
눈엔 눈물이 가득 고인채로..
안절부절 했다..
그가 나에게 다가와..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다 용서받게 되요.. 죄책감에 시달린다
면.. 그 죄의 값은 내 곂에 있어주겠단 말만 하면되요.. 내게 오지
않아도 되요.... 내가 당신에게 갈게요...."
난 눈물이 자꾸만 차올라 올먹거렸다..
그는 날 안아주고...
입맞춤을 해주었다...
아직도 난 비 맞는걸 좋아한다..
비를 맞고 나서 감기에 걸려 앓는게 일쑤였고.
그때마다 내곁에 있어준건 준혁이었다..
난 이제 아무것도아니다..
보디가드도..........킬러도...
이제..난,
날 용서해준 한 남자의 여자로서
생을 마감할것이고..
어떤 누구 보다 더 그를 사랑할 자신이
생긴이상...
난...
.......평범한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