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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 vu

서재진 |2006.10.09 11:45
조회 22 |추천 0

분명 처음 가는 길인데 언젠가 와봤던 곳 같고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
어딘지 낯이 익고, 그래서 기억해내려다가 끝내는 포기했던 일이 있다.

꿈에서 본 걸까.

꿈은 인생의 다른
버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나는 현실에서도 살고 있고 꿈에서도 살아간다.
꿈속의 나에게는 꿈이 즉 현실이므로 꿈속의 꿈이 또 존재하고 말이다.

삶은 그렇게 겹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닐까..

은희경 중에서 ...

 

일이 있어 잠시 들른 Rochester. 노선도 모르면서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싣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곳에서 나도 그냥 따라 내렸다. 금요일 저녁 모든 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나는 그냥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걷다보니, 언젠가 이곳을 걸었던 기억이 흐릿하게 난다. 몇 년전 나는 이곳을 정확하진 않지만, 적어도 두번은 왔었다. Food Science관련 업체에서 주관했던 Food Expo 를 Rochester Riverside Convention Center 라는 곳에서 매년마다 하는데, 그때 과 친구 Scott 이 운전하는 차에 ride 를 얻어 왔던 기억이 사뭇 새로왔다.

 

마치 꿈속에서나 봤던 그곳에 내가 낯설은 이방인이 되어 서 있는 듯 했다.



첨부파일 : CIMG1361(7795)_0400x0304.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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