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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같은 분들이 있어서 이 시대가 살아 갈만한 세상 같습니다.

서병이 |2006.10.09 23:09
조회 9 |추천 0

형과 내가 어렸을 적 부터 가는  병원이 있었다.

그곳에 직원은 단 두명 뿐이었구

그 두명은 바로 노부부의 의사와 간호사 였다.

그 분들은 돈을 위해서 의료행위를 했던 것이 아니라 반 평생을 헐벗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치료하고 봉사하셨던 분들이었다.

어렸을 적 내가 아파서 가면 꼭 하시는 말씀이 지금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이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라고 항상 존댓말로 부탁하시면서 내 작은 두손에 꼭 사탕 2개씩 집어주곤 하셨다.

어렸을 적 내가 봤던 그 분들의 모습은 너무나 자애로왔고 평안해 보였고 그리고 그들 안에 기쁨이 흘러 넘치는 부부 같았다.

최근에도 아파서 병원에 치료 받으러 간적이 있었다.

여전히 그분들은 그곳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계셨고

나를 잊지 않고 방갑게 맞아 주었다.

그 분들에 평생을 일관성있게 사시는 모습은 내게는 너무나 감동 이었고 본받고 싶은 모습이었다.

그 분들은 최근까지도 돈이없고 소외된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치료해주었으며 그들에 친구가 되주었다고 한다.너무나 감사한 분들이다.

내가 이분들을  알게 된 것도 주님의 은혜이다.

며칠전에 형이 몸이 안좋아서 그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간호사 일을 보던 할머니께서 80세가 넘은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 분에 나이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분이 내게 미소지어 주었던 그 표정 그리고 공손하고 겸손한 말투는 내 머리와 귀에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그 의사 할아버지께서는 할머니의 뼈를 납골하시고 자신이 죽을때까지 모시고 살거랜다.그리고 자신이 죽을때 자식들에게 같이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그 병원을 감당해야 하는 할아버지에  어깨에 달린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까 .......생각해본다.

 

할아버지 힘내세요.분명 할머니는 천국에 가셨을 거예요.그러니깐

걱정하지 마세요.할아버지 그동안 말씀은 안드렸지만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것은 내가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그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치료 받았던 모든 이들에 감사입니다.

할아버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치료 부탁드릴게요.할아버지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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