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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vind. 알고, 받아들이고, 행하고, 되고.

김근호 |2006.10.11 00:29
조회 16 |추천 0


 

 

Dr. Govindappa Venkataswamy (1918-2006)

 

 

인도의 Aravind 안과 병원은 영리가 아닌, 인도를 비롯한 전 세계에 방치되어 있는 4,500만 맹인들 중에 치료가 가능한 80%의 사람들을 위하여 1976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그 취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Aravind는 Madurai의 1개 병원에 11개의 침상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5개 지방에 3,900여 개에 달하는 침상을 가진 큰 병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Dr. Venkataswamy의 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ravind는 돈을 내는 환자와 돈을 내지 않는 환자를 따로 받습니다. 그리고 이 구분은 환자가 스스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돈을 내는 사람이 돈을 내지 않는 사람 둘의 몫까지 계산을 하는 시스템을 채택하였지만, 이 시스템은 필요한 운영비를 충당해줄 뿐 아니라 잉여금까지도 가능하게 하여 지금까지 병원을 짓는 자금을 충당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안구에 사용하는 렌즈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을 가능하게 하여 현재 전세계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Dr. V는 말합니다. “환자들이 나에게 조건없는 신뢰를 보이고 의지할 때, 나는 그들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나는 그들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치료하는 것이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병원 이름의 유래인 인도의 사상가 Sri Aurobindo(1872-1950)와 Mira Alpasa (1878-1973) 에게서 비롯하였습니다. 이들은 현실 생활에서의 실천을 통해 깨달음의 상태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Aurobindo는 ‘인류 최대의 적은 인간의 내부에 있으며, 자기성찰에 정진하면 인간의 의식도 신성을 향해 진화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도 결국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행하는 것이니 진정한 의미의 희생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희생의 가치를 재려고 드는 것은 더욱 무의미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희생을 일상화하는 것에 있어서도 단 한 번의 실수 만으로 지금까지 희생이라고 불러왔던 것들을 부정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Dr. V가 겪은 것처럼 자기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이들과의 합일을 이루고, 또 이를 의식적으로 계속 행하다 보면 어느 샌가 의식하지 않고도 삶이 곧 합일에 이르는 길에 들어서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런 것이 Sri Aurobindo가 말하는 것처럼 누구에게도 가능하다면, 모든 인간의 의식적인 행동들은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들에 다름 아닌가 합니다.

 

 

 


 

 

 “To know is good,

to live is better,

to be, that is, perfect”

 

- Mira Alpasa, the Mother 

 

 

 

 

 

오늘 수업 시간에 Aravind에 대한 영상을 보게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aravind.org/

 

http://www.sriaurobindosociety.org.in/onsas.htm

 

 


 

Nam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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