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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웃긴 기도 *

권올뎅 |2006.10.12 01:01
조회 28 |추천 0

하나님을 웃긴 기도 *  

 

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나님, 

제 이름은 로버트예요. 

남동생이 갖고 싶어요. 

엄마는 아빠에게 부탁하래고, 

아빠는 하나님한테 부탁하래요. 

하나님은 하실 수 있죠? 

하나님, 화이팅! 

- 로버트 - 

 

하나님, 

꽃병을 깬건 도날드예요. 

제가 아니라구요. 

분명하게 써놓으셔야 해요. 

- 대니 -

 

하나님, 

하늘만큼 크고 

지구만큼 힘이 세세요? 

너무너무 멋있어요. 

- 딘 ㅡ 

 

하나님, 

돈이 많으신 분이세요? 

아니면 

그냥 유명하기만 하신 건가요? 

- 스티븐 ㅡ

 

만일 

알라딘처럼 마술램프를 주시면, 

하나님이 갖고 싶어하시는 건 다 드릴게요. 

돈이랑 체스 세트만 빼구요. 

- 라파엘 ㅡ

 

 

사랑하는 하나님,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을 대라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동생이 눈을 찌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사랑을 담아서 데레사 ㅡ

 

하나님, 

지난번에 쓴 편지 기억하세요? 

제가 약속한 것은 다 지켰거든요. 

그런데 왜 하나님은 아직도 

준다던 조랑말을 안 보내시는거예요? 

- 루이스 ㅡ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나님, 

만일 내가 하나님이라면요, 

지금 하나님처럼 잘 해내지 못할 거예요. 

하나님 화이팅! 

- 글렌 - 

 

하나님, 

옛날옛날, 

사람이랑 동물이랑 식물이랑 

별들을 만드셨을 때, 얼만큼 힘드셨어요? 

이것 말고도 궁금한 게 너무 많아요. 

- 셔먼 -

 

하나님, 

우리 옆집 사람들은 

맨날 소리를 지르며 싸움만 해요. 

아주 사이가 좋은 친구끼리만 결혼하게 해주세요. 

- 난 - 

 

하나님, 

레모네이드를 팔고 26센트를 벌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쬐끔 드릴게요. 

- 크리스 -

 

하나님, 

제 친구 아더가 그러는데요,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있는 꽃을 다 만들었대요. 

꼭 거짓말 같애요. 

- 벤자민 ㅡ 

 

사랑하는 하나님, 

감기에 걸리면 뭐가 좋은가요? 

- 롯 ㅡ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학교에 못 갔던 날 있잖아요. 

기억하세요? 

한 번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 가이 ㅡ 

 

하나님 하나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나님,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일을 전부 시키시나요? 

우리 엄마는 

우리들이 엄마의 천사래요. 

그래서 우리들한테 심부름을 다 시키나봐요. 

- 사랑을 담아서 마리아 - 

 

하나님, 하나님이 

어디든지 계시다니 마음이 놓여요. 

말하고 싶은 건 그뿐이에요. 

- 마가렛 ㅡ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ㅡ

 

 

하나님, 

착한 사람은 빨리 죽는다면서요?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저는요, 

항상 착하지는 않아요. 

-미셸-

 

하나님 

휴가 때에 계속 비가 와서 

우리 아빤 

무척 기분이 나쁘셨어요! 

하나님한테 

우리 아빠가 안 좋은 말을 하긴 했지만요, 

제가 대신 잘못을 빌테니 용서해 주세요. 

- 하나님의 친구, 그렇지만 이름은 비밀이에요 -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지 

주일학교에서 배웠어요. 

그런데 쉬는 날엔 

누가 그 일들을 하나요? 

- 제인 ㅡ

 

하나님 

요나와 고래의 이야기를 들었어요. 

고래가 요나를 한 입에 삼켜버렸대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그런데 우리 아빠는 이 이야기가 뻥이래요. 

정말 못말리는 아빠예요. 

- 시드니 ㅡ 

 

책에서 보니까요, 

토마스 에디슨이 전깃불을 만들었대요.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 도나 ㅡ

 

나는 

조지 워싱턴처럼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결심했는데, 

가끔씩 까먹어요. 

- 랄프ㅡ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사랑하는 하나님, 

왜 새로운 동물을 만들지 않으세요? 

지금 있는 동물들은 너무 

오래된 것 뿐이에요. 

- 죠니 - 

 

하나님, 

저번 주에는 

비가 삼일 동안이나 계속 내렸어요. 

노아의 방주처럼 될까 봐 걱정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의 방주 안에 뭐든지 

두 마리씩만 넣으라고 하셨지요?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세 마리 있거든요. 

- 도나로부터 -

 

하나님, 

사람을 죽게 하고 

또 사람을 만드는 대신, 

지금 있는 사람을 

그대로 놔두는 건 

어떻겠어요? 

- 제인 - 

 

하나님 

성당은 정말 근사한데, 

음악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이런 말 했다고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그리고 부탁이 있는데요, 

새로운 노래도 몇 곡 지어주세요. 

- 친구 배리 -

 

하나님, 

코우 고모가 냉장고를 새로 샀어요. 

우리들은 

냉장고 상자를 비밀 아지트로 삼을 거예요. 

그러니까 혹시 저를 찾을 때는 

거기에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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