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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에 관해서...

김혜림 |2006.10.12 14:50
조회 93,388 |추천 666

방금 어떤 분이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 버려달라는 글 읽고

저번부터 쓰고 싶었던 글 한번 끼적끼적 적어봅니다.

 

(띄어쓰기 못하는거 정말 사과드립니다. 중딩때 인터넷에 빠져서 놀다가 다... 까먹엇...)

 

 

 

 

저도 유학생입니다.

중1때 엄마손에 질질 끌려서 미국으로 와서

금방 돌아갈 줄 알았던게 1년이 되고 2년이 되고

결국은 2007년 4월이면 7년이 되는군요.

이번 여름 대학교 신입생이 되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역시 고등학교 때 보다 한인들이 훨씬 더 많더군요.

그리고, 유학생들에 관한 편견이 생기는 이유도 알 것 같더군요.

 

지금까지 봐온 대학원생 언니 오빠들은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미국을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돈 귀한줄도 알고 자기 스스로 모든걸 해결해내시느라

많이 힘겨워 하시는 것도 잘알고요.

그 필요한 차 한대 (사는 곳이 시골이라 대중교통이 보편화되있지않아서...) 사는것도

돈 아끼느라 1990년대 꺼 덜덜거리면서 타고 다니시는 분들도 꽤 계십니다.

 

근데,

저희 학교 ..저도 잘 몰랐는데 그렇게 평판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일명 "도피유학생"이 많은 학교 중 하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중 괜찮은 애들도 꽤 있지만

괜찮지 않은 애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괜히 화가나고 속상한건 사실입니다.

 

...

우선 잡소리는 집어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부모님께 용돈받아서 쓰는거 정말로 싫습니다.

부모님 돈이나 제돈이나 같은 주머니에서 나오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용돈받아서 쓰면 너무 아깝습니다.

더더군다나 한국에서 돈 끌어와서 쓸때면 정말 죽도록 속상하고 짜증납니다.

미국에서 버는돈은 한계가 있으니깐 큰돈은 가지고 와야하지만...

그렇게 한국에 있던 돈들이 자꾸 해외로 나가면 한국경제는 뭐가되나요?

그래서 ... 어짜피 이럴바에야 그 돈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꼭 성공해서 그보다 더 많은 돈 벌어서 다시 한국으로 가져가야지...

거의 투자한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대학와서는 장학금으로 다때우고 방송국알바하면서 돈모으는중)

그런데 여기 와있는 몇몇 유학생들은 그게 아닌듯하더군요.

언제나 쇼핑갈궁리

언제나 술마실궁리

언제나 이성친구 만날 궁리

언제나 어떤 차를 살지 궁리

언제나 돈쓸궁리궁리궁리

명품과 브랜드로 자기 겉모습 치장할 시간에

한번이라도 자신들의 부모님 생각하고

한번이라도 자신들의 자랑스런 조국을 지켜내기위해 피땀흘린 조상님들을 생각해봤으면...

그런 생각이 요즘은 많이 듭니다.

 

 

 

 

 

 

더쓰고싶지만

숙제좀끝내야되고

머리속이 지금 뒤숭숭해서

뭔말을하는지 모르겠내요;

다음에 맘좀 정리하고 다시 써봐야겠어요

 

^^ 즐거운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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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일어나서 지울까햇지만 어쨋든

글 관심 감사하구요

충고도 , 위로도 감사합니다^^

 

그런데 분명히 말씀드렸듯이 "몇몇" 유학생들이야기한거에요

말씀드렸듯이 열심히 하는 언니오빠들 친구들 동생들 충분히많이있지만

사람이라는게 월래 잘난부분보다는 못난 부분을 더 빨리 보게되니깐요.

그냥 글 읽고 "그래 맘잡고 이세상빛내보자~" 이런생각하시면.....

서로 기분좋지않을까요?

서로 격려하고 감싸주는...

어쨌든! 글은 그냥놔둘께요^^

하고싶은말은 다들 하셔야죠~ ^^

 

 

그리고 많은분들께서 깨질독은 여기서도 깨지고 저기서도 깨진다하시는데요

그말 동의해요^^

단지...

저희 모두 집에서는 헤벌레 풀려 있다가도

밖에나가면 그래도 조금은 달라지기 마련이잖아요^^

부모님 욕먹이지 않기위해서라도 행동 바르게하잖아요

그렇듯이 한국은 저희의 모국, 집

한국은 저희 부모와 같은거니깐

해외.... 집밖에서는 더 노력해야하지않을까

그런생각이었어요^^

유학생님들 너무 화내지말고 서로 힘내서 공부해요♥

본때를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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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하나하나 다 꼬박꼬박읽으면서

느끼고 배우고 있어요

근데 그중하나가 유난히 눈에 띄내요

흑백논리, 편협된생각이라...

이런글을 읽고 불끈 화내면서

유학생편견 생기는 글쓰지말라!

니들이 유학생활아느냐!

그깐놈들에 대해 글써서 왜 괜찮은 우리까지 욕먹이느냐!

 

근데 현실이 그렇지않아요?

그런 유학생들 때문에 욕먹는건 사실이잖아요

그럼 차라리 이런 글로 인해서 그건 몇명 생각없는 애들의 문제고

그런애들은 왠만하면 자제하고 고쳐주었으면 한다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잖아요

도리어 이런글에 몸 부르르떨면서 "너 부러워서 욕하는거지! 니가 알기나해?"

이러면서 욕하는게 편협된거 아닌가요?

 

니들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지 말아라 하며

서로 기분나쁘게 욕해대면 "유학생들 꼴깝이야" 란 소리와 함께

이미지 더 타락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하늘우러러보아 부끄러운게 없을리가 없죠

저도 인간이고 완벽한 인간이어디있어요.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문제가 있다, 고쳐보자 라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어려서는 카드 긁으면서 그랬었습니다.

심하게는 아니더라도 한때 꼴에 그랬었고 후회많이하고 지금 정신차리고

제가 후회하는행동들이 어떤건지

그런 후회하는 분이 많지 않도록 글써봐야할것같았어요

이번에 미국돌아와서 정신없이 바빠서 쇼핑한번 안갔구 친구들만나서 논 기억도없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그래요

예를들어

아직도 인종차별하는 백인우월주위에 빠진 어리석은 백인들이 더러있습니다.

백인이아니더라도 인종차별하는 정신빠진 사람들 더러있죠.

그런 문제에 관해서 한 백인이 글을 썼다고해요

제발 저런 터무니없는 인종차별해대면서 백인우월주위에 빠져서

모든 백인들 (또는 다른인종들) 까지 나쁘게 보이게하지말자구요.

그런데, 그런글에, 그이슈에 관해 글써서 백인 이미지 더 나빠졋다고 욕하실껀가요?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의 뿌리부터 뽑아내야지

편견이 생겼으면 그 편견의 뿌리부터 찾아내서 어떻게든 고쳐내야하는거 아닌가요?

같은 피붙이일수록 더더욱 나쁜길로 가면 안타까운건데,

자신이 속한 그룹이 몇몇때문에 욕먹는데 그래도 꾹참고 혹시 그 몇몇의 실체를알고

더 욕먹을까봐 해서 참으시나요?

전, 제주위에도 많이 있는

노력하는 유학생들도 그 몇명때문에 물흐려지는거 싫었어요, 속상하죠

휴지라도 아끼자를 외치면서 공부하는 애들 반면에

노력하는 유학생들이 쌓아놓은 공든탑 (한국이미지)을 몇초만에 짓밟는 그 몇명.

 

 

제 설명을 안하면 니가뭘아냐고 비판

제 설명을 하면 잘난척하고 니가 걔들보다 잘났다고 생각하냐 비판.

 

그리고 저는 이게 공부입니다.

현재 전과중인데, 제가 바꾸고픈 전공은 이런 비판, 편견에 관해 잘 알아야 도움이되거든요.

그래서 이 글 쓰고 배운게 많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을 설득하고 싶으면 어떤식으로 글을 써야하는지.

바로잡아주신 분들이 많아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추천수666
반대수0
베플손종범|2006.10.14 02:11
저도 유학생입니다만, 유학생에 대한 편견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대다수의 유학생들, 특히 석박사 과정으로 유학온 사람들 정말 달러 아끼고 하나라도 더 배워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고, 또 외국 교수들에게 똑똑하고 성실하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성공할 사람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에 갔다 놓아도 성공하고, 방탕하게 살 사람은 어디 가져다 놓아도 그렇게 삽니다. 개인차일 뿐...
베플이미선|2006.10.14 01:55
저도 유학생이지만,, 저는 젤 꼴불견이 동거하는 애들이예요 어쩌면 저렇게 쉽게 몸을 섞고 또 그렇게 쉽게 헤어질까 .. . 다른 나라 애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우리나라 애들 눈 앞에서 그러고 사는 애들 보면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어요 한국 부모들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참내,, 가치관의 차이일까 하고 제 생각도 의심을 해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 가치관으로는 이해가 안가네요 같은 여자지만 한국여학생들 그러고 있는거 보면 정말 인격을 알기도 전에 실망부터 하고 맙니다 제가 공부하는 곳에는 다들 대학원생들이라 열심히 공부들 하지만 가끔 그런 한국여자애들 보면 콱 기냥 !!!
베플이희경|2006.10.14 14:06
대체 동거랑 공부랑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네.. 순전히사생활이지.. 동거하면서도 잠아끼고 아르바이트하며 죽어라고 공부 열심히하는 유학생친구들 많았는데 (남녀 막론) 저런댓글이 베스트라니 씁쓸하다. 중고등학생이면 모를까 다 큰 어른에다 지성인인듯한데 저런 닫힌 사고를 하다니.. 동거랑 부모돈 공부가 무슨상관인지 묻고 싶다..ㅡㅡ 참...우리나라 유교사상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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