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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김연란 |2006.10.12 22:10
조회 49 |추천 3


  난 사실 명품족은 절대 아니다.처음 여주인공의 생각과 생활습관이 별반 나와 다르지 않았다.다만 그녀의 천성적인 스타~~일 .. 그것만이 다를 것이다.(사실 그녀는 참 보기 좋았다. 흰 피부, 늘씬 늘씬한 팔 다리, 큰눈...근데 영화에서는 사이즈도 66 이라는데 다들 뚱뚱하다고 한다. ㅠ ㅠ ) 첫 화면부터 거리감이 없어 보이는 점에서 ..그다지 재미는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어느새 화면속에 빠져든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녀가 입사한 회사의 비서가 되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그녀를 변화시키는 많은 의상들, 소품들 구두들....(그것들이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할수 없는 ....                                 가격만 들어도 뻑 하고 정신이 나갔다가 들어오는 명품들이라는거..)상사로부터 인정을 받고 ..신났었다. 하. 지. 만 그녀는 한 순간에 나를 실망시켰다.당당한 성공한 캐이어우먼이 되는 순간이었다.그 순간의 선택에서...나는 그녀를 이해할 수가 없었고 , 아주 아쉬움이 남은 영화가 되고 말았다. 사람에게는 인생에 세번의 기회가 있는데..아마 그 선택의 순간이 그녀에겐 그 기회 중 한 번의 기회였을거라 생각한다...그녀는 그 기회를 놓아 버렸다.  앤디 그녀의 선택은 ... 오랜 동안의 꿈인 (말단)기자와 사랑이었다. 하지만 그 꿈이 오래 이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 Why....? 냐구 물어본다면..우선  1. 그녀는 입사후 그 일을 하면서 힘들어 하지 않았다.(직장생활 해본 사람은 다 안다. 상사가 어려울수록 많이 힘든다는 것을..) 2. 그녀는 일을  하나하나 배우고 해냄으로써 그 실력을 인정받고, 대우를 받았다.(직장생활 해본 사람은 안다. 인정 받기도 어렵거니와 대우 받는 것은 더 힘든다는 것을..) 3. 그녀가 선택한 사랑...(이 선택이 젤 맘에 안 들었다. 그녀가 당당히 앞서 나갈때 그 남자가 한 것이 무엇이었는가?겨우 투정이나 부리고 헤어지자고 하고..그녀가 기자가 되고 나서도 그 남자가 외조를 해 줄지??난 아니다에 한표 ^^* ) 

((  사랑은 성공한 뒤에 해도 될 것 같은데.. 사실 그렇지 않은가?

능력있는 사람에겐 능력있는 사람이 따라오지 않나?

이 영화에서도 보니 그녀가 변하니 남자도 생기고 

그녀의 부탁 한마디로 그 남자가 능력을 발휘해 주기도 하던데..  ))

 
결론으로 말하자면..나는 영화를 보면서 그녀가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일을 하고..그 일에 빠져들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곳이소위 말하는 천직이 되는 ..즉 적성은 자신이 원하지 않던 곳에도 있을수 있으니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 곳이 적성이지 않겠냐는 다분히 그런 교훈 하나 주는 영화 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허걱 ㅡㅡ; 잘 나가던 영화가 왜 갑자기 옛날 향수를 그리워하듯어이없게 끝이 나는지...  다만...이 영화의 또 다른 주연인 "미란다"그녀에겐 너무나 끌렸음을 인정한다. 영화 속 앤디의 대사처럼..미란다 그녀가 남자였다면..분명 존경받았을 것이고..분명 이혼 같은거는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즉, 열심히 일하고 그 댓가를 누릴수 있다면... 나는 꼭 또 다른 [미란다]가 되고 싶다. 

 

 



 

 raim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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