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을 모래에 비유한 아주 멋진 시

이성규 |2006.10.13 10:54
조회 32 |추천 0


한 아이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가득히 움켜 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이별입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은 미련입니다.

 

다행이도 손안에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 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움입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추억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