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금실이란것!
영동병원 202호
9년동안 병원신세만 지고 있는 합병증으로 입원한 할아버지.
두 다리는 절단된 데다가 중풍에 당뇨까지 있어
거동 자체가 불가능 하다.
할아버지 옆에는 그림자가 있다.
성격이 꼬장꼬장한 할머니가 그림자가 되어
어린아이 돌보듯이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있다.
침대를 세우거나 휠체어에 실려 잠깐 움직이는 것이 할아버지의
운동이고, 서투른 견습간호사들이 오면 상스러운 욕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을 데지 못하게 하고 있다.
9년간 견습간호사들에게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럴까!
젊은시절 한성격 했을 할아버지가 몇 일 동안 심하게 앓아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어제부터 미음을 조금씩 먹었고 과일 갈아 준 것을 받아 먹는 듯 하다.
식사를 끝내고 할머니가 할아버지 옆에서 5일동안 변을 못봤다며
하체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할아버지를 옆으로 뉘이더니
힘을 쓰라고 한다.
'힘좀 써봐! 5일동안 변을 못봤쟎어'
'안나와, 안나와'
한동안 실강이를 벌이시는가 싶더니만
'내 손은 약손, 내손은 약손'
하며 할아버지의 배를 어루만지던 할머니가
갑자기 감탄의 목소리를 낸다.
'어이구, 이거봐봐, 아주 많이 나온다. 어이구, 잘하네!'
'....'
냄새로 인해 나도 모르게 미간이 찌뿌려 졌지만
할머니는 아기변을 받아 내는 것처럼 신이났다.
'어이구 많이도 나온다. 그래, 잘한다. 그래, 잘해!'
할아버지의 변을 처리하고 할아버지를 바로 눕히고
한동안 분주히 움직여 모든것을 처리하고 할아버지가
요구하는 것을 다시금 들어준다.
지인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만 대뜸 한다는 말이
'영감이 모와놓은 재산이 많은 모양이지!'
순간 지인이 속물처럼 느껴진다.
난 보았고 느꼈다.
사랑의 유통기한을 18개월로 단정짓는 사람들의 말을
믿어버리는 세상이 될지라도
늙고 병들고 지쳐 의지할곳 없는 사람에게야 말로
유통기한이 불필요한 진정한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Mattehew 25
35 'For I was hungry and you gave me sth to eat,
I was thirsty and you gave me sth to drink,
I was a stranger and you invited me in,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 하였고
36 I needed clothes and you clothed me,
I was sick and you looked after me,
I was in prison and you came to visit me.'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Then the righteous will answer him,
'Lord, when did we see you hungry and feed you,
or thirsty and give you sht to drink?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供饋)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When did we see you a stranger and invite you in,
or needing clothes and clothe you?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When did we see you sick or in prison and go to visit you?'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The King will reply,
'I tell you the truth,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of mine, you did for me.'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