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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solitude 정말 평범한 금요일 이었다. 나

전용진 |2006.10.15 13:11
조회 22 |추천 0

외로움 solitude

정말 평범한 금요일 이었다.

나는 이런 일상의 지루함이 싫어서 그렇게 많은 시간 밖에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거나 방황을 해왔던 건지도 모르겠다.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지고 존재감이 없어지는건 정말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많은시간 밖에서 술을 마시거나

사람들을 만나는것을 즐겨왔다.

그렇게하면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 외롭지 않은줄 알았다.

쓸쓸하거나 우울하지 않을꺼라 생각했다.

나는 어떤 누구보다 외로움을 많이타고 많이 우울해한다.

밖에서 친구들, 사람들 사이에서의 나는 늘 시끄럽고 활기차고

낙천적인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그런사람이 아닌거 같다.

지금도 이렇게 집에서 혼자있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또다시 외로움이 밀려오고 또다시 우울해 지려한다.

나는 이런 감정을 정말 싫어했다...

잘못 생각해왔던거 같다. 이런 감정이 싫어서 애써 사람들과

마주하고 술을 마시고 술에취해 잠이들면 그건 외롭지 않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외로움과 우울함에서 잠깐 동안 도피하는거 밖에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나의 그런 모든 행동들은 오히려 나를 조금씩 조금씩 더 세상과

동떨어지게 만들고 있는거 같다.

외롭지 않다 우울하지 않다 아무리 외치는거보다 어쩔수 없는

외로움과 우울함을 직시하고 견디고 맞서야 한다는 생각이든다.

지금의 난 약간 외롭고 우울하다. 내옆에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견디지 못할정도가 아니다. 왜냐면 나는 지금 할일이 있고

지금 옆엔 가족들이 있다.

도망치지 않겠다. 더이상 방황도 하지 않겠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고 피할수는 없다..

여지껏 나는 밤이 좋다고 느끼고 말해왔다.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고 있다. 내가 어둡고 차가운 밤을 좋아했던건

그만큼 숨고싶고 그만큼 도망치고 싶었기에 느끼는 잘못된 감정

이었다.

멀리볼수있고 많은것을 볼수 있는 낮을 즐기겠다.

아무리 멀리보고 아무리 많은것을 봐도 짧은 인생, 앞으로는

최선을 다해서 멀리보고 많은것을 볼려고 노력하겠다.

더이상 도망치고 싶지않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노력하고, 조금씩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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