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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시켜먹지 말자!

황명화 |2006.10.16 10:53
조회 3,409 |추천 32
    오늘도 새책 원고들 중 한 편을 함께 올리려 했는데 아무래도 출판사 피디님께 꾸지람 들을 것 같아서... 흑흑.   다음 페이퍼에 원고를 넣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레시피만 올릴게요. ^^     탕수육!!! 아직도 시켜 드시나요? 사실 알고보면 정말 쉽고 시켜먹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맛있답니다.   탕수육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싱글이어도 집들이는 꼭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처음 집들이를 할 때는 으례 중국집에 전화걸어 탕수육과 자장면, 양장피를 시켜놓고 빼갈 한잔 기울이는 그런 집들이가 되곤 하지요. ㅎㅎㅎ   그래서 당연히 그럴줄 기대하는 손님들에게 멋진 솜씨 한번 발휘해보시라고 레시피를 만들었답니다.   그럼... 재료 소개 합니다. ㅎ   - 재료 소개-   돼지고기 목살 탕수육용으로 반근 (좀 크게 썰어 달라고 하세요.)   식용유 넉넉히.(튀김용) 녹말 종이컵으로 2컵을 한나절 이상 물에 담궈 놓고요. 튀김가루 종이컵으로 1컵   계란 1개     * 탕슉 소스*   물 3컵 소금, 후추 약간. 설탕 종이컵으로 1/2컵 식초 1/2컵 간장 1/2컵 (적당히 간을 맞춰 가감하세요.) 생강 다짐 조금   물녹말(물 2술, 녹말 2술)   오이, 색색 파프리카.   그 외에.. 과일 넣으면 참 좋아요. 파인애플이나 사과 같은거.. ^^         고기는 미리 후추와 소금으로 버무려 재워 놓으세요. ^^   거기에 물에 담궈 놓았던 녹말을 순식간에 확~ 뒤집어 물을 따라버리시고... (그렇게 하면 물만 도망갑니다. ㅎㅎㅎ)   계란 1개와 튀김가루 넣어주셔서 버무려 놓으세요.         끓는 기름에 한개씩 넣고 튀겨주세요. 손으로 하셔야 잘 됩니다. 젓가락으로 하면 줄줄 흘러서리... ㅎㅎㅎ           두번 튀기셔야 바삭바삭 해지는거 아시져?   일단 한번만 튀겨서 기름이 빠지도록 키친 타올 위에 받쳐 놓으셔요.   그리고 바로 소스 만들면 됩니다. 소스가 완성된 후...   두번째 튀기셔서 바삭바삭하게 해주세요.           먼저....   프라이팬이나 소스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신 후 생강다짐을 한번 볶아 주셔요. 그럼... 소스에서 생강 냄새가 살짝 나면서 향이 좋아집니다. ^^ 태우진 마셔요!   물 3컵을 붓고요. (전 엄청난 양을 만들었기 땜에 소스의 양도 많답니다. 사진과 비교하지 마세요. ^^)   간장과 설탕과 식초를 넣어 한소끔 끓여 주세요.   화르륵~ 끓어올랐으면 물녹말 넣어 걸쭉하게 해주시고....   투명해지면서 거품이 뽀륵뽀륵 소리를 내며 올라오면 불을 꺼주신 후 소스에 넣을 야채나 과일을 넣어 한번 뒤적뒤적 해주세요.   왜 이러케 하냐면요.... 야채를 넣고 걍 끓여 버리면 누렇게 되버리기 때문이랍니다. ^^     그럼.. 소스를 다 만드셨으면 한 번 튀겨놓았던 고기를 두번째 튀기신 후 바삭바삭하게 만들어 접시에 예쁘게 담아 보아요. ^^             색이 참 근사하져? ^^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앞으로는 배달 시키지 마세요. ^^;;;     아아아... 중국집 아자씨들이  나 미워하겠네.       오늘까지... 95%의 음식 작업을 마쳤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4가지 많게는 8가지의 음식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있어요.   보통 한가지 음식을 200컷을 찍습니다.   새로 산 카메라.... 벌써 수천장의 컷을 남발했네요. ㅜㅡ     하루하루 맛있는거 뭐 먹을까, 생각하며 요리를 할 때는 즐거웠는데 이것도 일이라고... 막상 일로 작업을 하니 이제 슬슬 짜증도 나고 힘들어 죽겠어요. 흑흑...   어깨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요.   이럴 때 남편이 있으면 어깨라도 주물러 줄까... 어쩌면 설거지라도 해줄지 몰라... 아니아니... 어쩌면 대신 요리해줄지도..... 라고 생각해보지만   문득 결혼한 지인들의 단호한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뭐? 울 남편 형광등도 안갈아주더라!!!!!!!!!!! 결혼해서도 맨날 내가 갈았어!"     제가 그랬거덩여. 형광등 갈려고 만질 때 무섭다고... 결혼한 사람들은 남편들이 대신 해줄테니 안무서울텐데... 라고요. 그랬더니 버럭~ 하더라고요. ㅜㅜ   그러니.. 뭐... 설거지 꿈도 못꿀거 같고... 걍... 팔자려니~ 하고 지금처럼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답니다.     그렇지만 어디 이 지구상에 그러케 무심한 남편들만 있을라구요?   내 눈에 안보여서 그렇지.... 잘 가르쳐 델꼬 살면 그래도 형광등쯤이야....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또 이렇게 새벽이 오네요. 일이 고되어 아직은 몸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제... 곧 쉴 수 있는 시간도 오겠지요.   다들 힘내시자구요!!!!!!!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러케 힘들게 만들어 사진 찍고 업뎃했는데 날강도마냥 낼름낼름 몰래 퍼다 불법자료 맹그는 사람들!!! 뜨건 탕슉 먹다 혓바닥 뎁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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